싱가포르 항공의 자회사인 스쿠트(SCOOT)가 최근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고객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고객이 직접 친환경 항공 여행에 동참하도록 했다.

고객이 스쿠트의 전용 웹사이트에서 본인이 탑승할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배출 탄소량이 자동으로 계산돼 금액으로 환산된다.

고객이 이른 바 탄소 배출권을 웹사이트에서 구매하면 해당 금액만큼 스쿠트 항공이 매칭해 아시아 전역에서 진행하는 각종 그린 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의 열대 우림 보존, 네팔 국민을 위한 가스레인지 보급, 인도의 재생 가능한 태양광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등이 진행 중이다.

또한 스쿠트 항공은 최근 기내식 포장 재료를 산림 관리 위원회(Forest Stewardship Commission)가 인증한 천연 나무 섬유로 제조한 FSC-인증 종이로 변경하는 등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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