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 일반석 요금제 전면 개편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일반석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

개편 주요 골자는 기존 수하물을 무게에서 갯수로 변경,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일반석 요금제는 각각 서로 다른 서비스와 운임 조건이 적용, 고객이 여행 스타일에 맞게 최적의 운임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일반석 요금제를 ▲라이트(Light) ▲이센셜(Essential) ▲플렉스(Flex) 등 세 가지로 세분화했다.

각 요금제는 수하물 허용 한도부터 항공권 변경 옵션 및 마일리지 승급까지 더 많은 선택권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트 요금은 탑승객 1인당 최대 1개의 무료 수하물(23㎏ 이하)이 허용된다.

이센셜 요금은 여정에 필요한 옵션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어 가족 여행객, 장거리 여행객 등에게 적합하다. 최대 2개의 무료 수하물(개당 23kg 이하) 허용, 사전 좌석 무료 예약, 아시아 마일즈 마일리지로 좌석 승급 가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플렉스 요금제는 이센셜 요금제의 주요 혜택에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무료 사전 예약 ▲항공편 변경 무료(차액만 지불) ▲더 빠른 항공편 탑승대기 등의 혜택이 더해져 우수한 편의를 제공한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 기준도 무게 기준에서 갯수 기준으로 변경됐다.

일반석 라이트 요금제는 23kg 이하 위탁 수하물이 1개까지 허용되며 일반석 이센셜 및 플렉스 요금제와 프리미엄 일반석은 최대 2개(개당 23kg)까지 위탁할 수 있다. 비즈니스석은 2개 수하물(개당 32kg), 일등석은 3개의 수하물(개당 32kg)이 허용된다.

새로운 일반석 요금제는 9월 28일부터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출발 요금부터 적용되며 전 세계 취항 도시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 9월 3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주 2회로 증편 운항 중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