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공수(ANA)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SAF)의 활용을 통해 CO2 배출량 감소와 화물 수송 및 직원 업무 출장 등 이용하는 모든 고객의 CO2 절감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SAF Flight Initiative: For the Next Generation'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ANA를 이용하는 여러 산업 분야 선도기업들의 탈탄소화를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 횡단적인 SAF 생산과 활용 확대를 위해서 시작됐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의 국제 기준인 GHG 프로토콜에서는 기업의 사업 전체에서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CO2 배출량 삭감이 스코프 3 수준으로 요구되는 가운데 ANA는 'SAF Flight Initiative'를 통해 기간산업이자 교통수단으로서의 항공편 이용에 있어 CO2 배출량 삭감 대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로그램의 시작에 앞서 물류·화물업종 기업 3사가 참가를 표명했고 SAF를 사용한 화물편을 9월 29일에 공동으로 운항했다. 고객과 함께 SAF를 사용한 항공편을 운항하는 것은 일본 항공사로서는 ANA가 최초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유엔 기후 변화 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개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NA는 2050년까지 항공기 운항을 통한 CO2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고객의 환경 목표 실현에도 공헌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AF
Sustainable Aviation Fuel이란 바이오매스나 폐식용유, 배기가스 등 원재료의 생산수집에서 제조, 연소까지의 라이프 사이클로서 CO2 배출량을 기존 연료보다 대폭 삭감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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