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여름은 특별하다.

북반구에 가까운 탓에 뜨거운 햇살이 내리는 여름은 노르웨이인들에겐 신의 축복이자

가장 바쁜 기간이기도 하다. 그만큼 다양한 축제도 많은데 주요 축제들을 알아본다.

트레나 페스티벌  7월 9일~11일/ 트레나 섬

북부 노르웨이 헬게란드 연안의 트레나 섬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음악 페스티벌인 트레나 페스티벌은 7월 9일에서 11일까지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보트를 타고 섬에 도착해 제한된 숙박시설을 대신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다. 페스티벌의 배경이 되는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환경은 페스티발의 주인공인 소규모 밴드 음악과 조화를 이룬다.

글라드매트 페스티벌  7월 22일~25일/ 스타방거

스칸디나비아의 가장 큰 푸드축제 중 하나인 글라드 매트 페스티벌은 매년 25 만명의 관광객 들이 피오르드 노르웨이 지역의 스타방에르를 찾게 만드는 대중적인 이벤트다. 관람객과 요리 전문가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싱싱한 산지 재료시식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페스티벌 기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인기 있는 요리 교실은 이탈리안 음식과 와인부터 타파스에 이르는 레시피 소개를 통해 풍성하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퇴이엔 페스티벌  8월 11일~15일/ 오슬로

매력적인 최고의 록밴드와 인디 밴드가 함께하는  5일간의 이벤트는 오슬로에서 가장 큰 야외음악 축제며 매년 세계 음악가들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장 오래된 지역이기도 한 퇴이엔 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모든 연령대의 음악 애호가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퇴이엔은 또한 100% 유기농 음식과 녹색윤리와 함께하는 환경 친화적인 축제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국제 영화제 8월 15일~ 21일/ 헤우게순
노르웨이 국제 영화제는 2014년 42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국제 영화제다. 영화제에서는 노르웨이에 배포된 최고의 노르웨이 및 그 외의 국제 영화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청중들이 주목할 만한 특정 소수의 외국 영화들도 소개된다. 노르웨이의 오스카라 일컬어 지는 아만다 상의 수여자 역시 축제 기간에 발표된다. 영화의 선정은 스칸디나비아 영화 배급자와 북유럽 판매 에이전시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진행 된다. 유명한 노르웨이 여배우와 감독 Liv Ullman이 축제의 명예 회장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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