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용인관광 한국민속촌 조선아 고맙다

한국민속촌이 있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을 찾았다. 한국민속촌은 전통생활 모습을 총체적으로 재현·전시한 야외 민속박물관이다. 혹, 아직도 한국민속촌을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으로만 알고 있지 않는지요. 그렇다면 오해다. 너무 많이 변한 한국민속촌을 발품을 팔아 둘러보면 반하고 만다.

한국민속촌 정문의 풍경

한국민속촌 공연은 농악놀이, 마상무예, 국악 비보이, 전통혼례 등이 있다. 셔틀버스 시간표도 있다.

한국민속촌 웰컴 투 조선

지난 2012년부터 전통문화 테마파크로 변신을 하고 있다. 이제 한국 민속촌은 대표적인 사람들의 놀이공간이다. 언제 이곳을 방문했던 지난 시간은 잊어야 한다. '그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뭘까?' 하고 보다가 결국 포기했다. 바뀐 것은 겉모습뿐만이 아니라 한국민속촌을 보는 내 마음과 눈이 커졌다.

한국민속촌 내삼문의 풍경

한국민속촌 서낭당은 마을의 성역이다.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져 만든 고풍스러운 자태엔 한국민속촌 사람들의 정겨운 눈빛과 사랑이 있다. 한국 민속촌은 지난 1974년 첫 문을 열었다. 270여 개에 이르는 전통 가옥들은 다양한 계층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원이나 한약방, 서낭당, 관아 등 선조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가옥에 어울리는 생활 기구와 농경생활을 하던 농기구, 공예품 등 민속촌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우리네 전통을 보여준다.

조선의 선조들이 살아온 흔적과 문화가 담긴 민속촌에서 민속마을을 보며 시간여행을 한다.

한국민속촌은 그동안 다소 고루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동적이고 활력 있는 공간이 되었다.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과 이벤트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곳에서 조선으로의 시간 여행을 한다.

한국민속촌은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이다. 그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조선을 만난다. 웰컴 투 조선의 여행이다. 조선의 관아와 효자문을 만나고 주막을 만나는 풍류의 걸음을 한다.

한국민속촌 웰컴 투 조선 한복 대여

신나는 공연마당은 한국민속촌의 자랑이다. 마상무예와 공연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고 전통문화를 학습한다. '마상재'라고 불리는 마상무예는 말을 이용한 화려한 승마 기술로 달리는 말위에서 난도가 높은 기예를 보여준다.

한국민속촌 웰컴 투 조선 대장간

한국민속촌에서 조선의 한옥과 자연의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을 바라본다. 내 삶이 흘러가듯 과거의 시간들도 그렇게 흘러 오늘 우리와 만난다. 지나간 조선의 시간을 담는다. 조선, 그 아름다운 생활 문화를 한국민속촌에서 바라본다. 알고 보면 더 아름다운 더 좋은 한국민속촌이다.

Tip
용인시 한국민속촌 찾아가는 길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전화: 031-288-0000
이용 시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엄금희 작가  hankookceo@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