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 진도여행 명량대첩 벽파진 진도타워 울돌목

진도타워가 있는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을 찾았다. 진도타워는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둔 명량해협이 한눈에 보이는 진도의 랜드마크다. 진도타워는 높이 60ｍ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지난 2013년 11월 문을 열었다.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의 진도타워

진도타워에서는 진도대교와 울돌목 해협, 우수영 관광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참전 진도 인물과 이순신 장군의 어록비 그리고 해전의 장면을 연출한 조형물이 있다.

진도타워가 있는 곳은 망금산 정상이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이 가능했던 벽파진 앞바다를 바라본다. 영화 '명량'의 울돌목이다. 울돌목은 회오리바다다. 회오리치는 바다 물살의 흐름이 신비롭다.

진도타워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참전 진도 인물과 이순신 장군의 어록이 있다.

진도타워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해전의 장면을 연출한 조형물이 있다.

진도는 한반도 남서쪽 끝자락의 섬이다. 크기로 치면 우리나라 세 번째다. 제주도와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진도대교를 건너면 전라우수영의 해남이다.

진도대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로 지난 1984년 10월 18일에 제1진도대교가 2005년에 제2진도대교가 개통되며 쌍둥이 다리를 완성했다. 다리 길이는 484미터, 너비는 11.7미터다.

진도대교가 사장교 형식을 취한 것은 울돌목 때문이다. 강한 물살 때문에 교각을 세울 수 없어 케이블로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 독특한 형상으로 진도의 관문이 되었다.

진도타워에서 바라본 진도대교와 울돌목

벽파진 앞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던 역사적인 곳이다.

진도 울돌목의 풍경

진도대교 준공 기념탑을 보고 울돌목을 따라 진도대교를 아래쪽 물가를 따라 산책한다. 단군과 이순신 장군이 지키는 울돌목이다. 이순신 장군은 울돌목의 지형을 이용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적을 물리쳤다.

명량대첩의 바다를 호령하듯 이순신 장군의 동상은 동적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동상부와 기단부 등을 포함해 전체 높이가 30미터에 달한다. 일본과 태평양 쪽을 향해 늠름하게 섰다.

울돌목 승전 무대의 판옥선에 올라 수군의 옷과 신발 등을 본다. 이곳에서 명량대첩 축제를 한다. 매년 10월에 열린다. 앞으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에는 해상 케이블카가 들어선다.

진도대교 승전무대 산책로

울돌목 해상 케이블카는 2017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운행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군내면 진도타워 998m를 잇는 울돌목 해상 케이블카다.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실제 전장으로 이곳에 판옥선이 있다. 조선수군의 모습과 이순신장군에 대한 기록이 전시되어 있다.

해상 케이블카 노선에는 8인승 곤돌라 30대, 진도타워와 승전광장 사이 330m에는 4인승 체어·리프트 20대가 설치된다. 케이블카 승강장은 진도타워와 우수영 관광지에 들어선다.

진도대교는 울돌목에 현대건설이 세운 사장교로 진도개 백구와 황구가 지키고 있다. 암수 한쌍인 진도개는 백구가 암놈이고 황구가 수놈이다.

울돌목 해상 케이블카는 진도의 새로운 관광명물이 될 것이다. 진도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울돌목을 흐르는 거센 물살을 직접 느껴보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Tip
전라남도 진도타워 찾아가는 길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만금길 112-41
이용시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휴무일: 월요일
주차시설: 주차 가능

전라남도 진도 울돌목 찾아가는 길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로 승전 무대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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