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이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시스템을 선보였다.

아메리칸항공은 22일 Product & NDC 세미나를 열고 NDC 통합의 구체적인 방법을 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NDC 레벨 중 최상위 단계인 레벨 3을 사용하는데 레벨 3의 경우 관리와 주문 기능 제공, 종단간 연결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메리칸항공 NDC는 스케줄/좌석상황, 요금, 예약, 발권, 데이터전송 등 기존 기능에 유료좌석 콘텐츠가 추가됐으며 여행당일 편의 사항, 향상된 케어 서비스, 기업 계약 패키지, Flex Funds, 웨이버 기능 등이 추가돼 기존 GDS와 차별을 뒀다.

아메리칸항공의 NDC 사용을 위해서는 'SPRK'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SPRK'는 아메리칸항공의 전 범위 NDC 콘텐츠와 기능, 사용이 간편한 GUI를 제공하는  앱으로 판매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과 발권을 처리하며 부가적 상품을 판매하고 발권 후 서비스를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행사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SPRK'를 통해 이뤄진 예약에는 아메리칸항공의 NDC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SPRK'를 사용하려면 아메리칸항공측에 요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NDC 이용 시 BSP 정산은 가능하며 아메리칸항공은 올해 처음으로 NDC 선보이며 한국시장에 적합한 NDC 기능을 지속 개발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NDC를 통해 제공되는 운임은 기존 운임과 동일하며 NDC 이용에 따른 GDS 이용수수료는 별도를 발생하지 않는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일본항공과 PJB(Pacific Joint Business)를 통해 같은 노선운영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일본항공의 경우 NDC 적용은 아직 준비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메리칸항공 한국지사는 지난해 9월 새로 부임한 장은석 지사장 체제하에 조직 개편 등 이전보다 한층 젊어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세미나후 진행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에서는 향후 아메리칸항공의 중장기 계획 등을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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