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부터 하와이 해변에선 선크림을 바르고 바다에 들어갈 수 없다.  
   
미국 언론은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해변에서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관련법은 2021년 1월부터 시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와이주 의회는 산호를 비롯한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옥시벤존(oxybenzone)과 옥티노세이트(octinoxate)가 들어간 자외선차단제의 판매와 유통,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옥시벤존(oxybenzone)과 옥티노세이트(octinoxate)가 들어간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초래, 큰 해를 입힌다는 연구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에 하와이 당국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려면 의사의 처방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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