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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의 ‘뉴노멀’ 트렌드프라이빗 체크인·아웃, 인 룸 다이닝 등
양광수 기자 | 승인2020.04.09 23:12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 전반의 풍경이 바뀌는 ‘뉴노멀’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수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 트렌드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면서 호텔업계도 뉴노멀 시대를 맞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언택트 스테이케이션’의 증가다. 또한 호텔 레스토랑에도 전례 없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경주에 위치한 코오롱호텔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언택트 안심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번잡한 로비에서 대기할 필요 없는 프라이빗 체크인 및 익스프레스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숙 객실이 서로 인접하지 않도록 ‘안심 객실 배정’ 방식을 도입한다.
조식 신청 시 인 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해 더욱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코오롱호텔 슈페리어 더블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도 ‘30 Hours Stay’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조식을 객실까지 가져다 주는 인 룸 다이닝 서비스와 프론트를 거치지 않는 ‘프라이빗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30 Hours Stay’ 패키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레지던스는 호텔 셰프의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케이터링 박스 ‘고메박스’ 2종을 드라이브 스루로 제공한다. 총 30여 가지의 메뉴 중 3가지 또는 5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호텔 픽업 또는 서울 일부 지역에 한해 유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중식당 ‘팔레드 신’의 광둥식 시그니처 요리 23종을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으로 판매한다. 또한 늘어나는 테이크 아웃 수요에 맞춰 고객이 직접 픽업할 수 있는 도시락형 세트 메뉴 4종도 함께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문 지리적 특성을 살린 장기 투숙 패키지도 인기다. 당분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로 길게 떠나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우나오션리조트는 1박부터 최대 30박까지 가능한 ‘프라이빗 베케이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동대산 해발 500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산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널찍한 투룸형 객실, 프라이빗 트레킹 코스까지 갖추고 있어 인적을 피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도시락을 객실까지 가져다 주는 인 룸 다이닝 서비스와 객실 내 넷플릭스도 지원해 ‘장기 프라이빗 룸콕 호캉스’에 제격이다. 내달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전경

롯데호텔제주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장기 숙박 패키지 '제주 왕 살아봅서'를 다음 달까지 판매한다. 7박 이상 투숙 시 예약 가능하며 1박 당 조식 2인, 해온 수영 쿠션 1개, 객실 안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롯데호텔 월드트립 보드게임' 대여 서비스 및 사계절 온수 수영장 '해온' 무료 이용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그 동안 안전하게 여겼던 공간에 대한 위생 관념이 바뀌면서 ‘청결, 위생’을 키워드로 한 이색 패키지도 등장했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집을 보다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세스코의 환경위생 브랜드 ‘세스케어’ 주방세제와 세정제, 배수구 클리너, 수세미, 핸드워시, 손 소독제로 구성된 살균 패키지를 증정한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디럭스룸

오전 9시 체크인-오후 3시 체크아웃으로 총 30시간의 투숙 혜택과 2인 조식도 제공된다. 오는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버블 버블 키즈 패키지’를 출시, 키즈 배스 어메니티와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키즈 배스 로브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의 손쉬운 위생 관리를 위해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구강 청결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키트를 증정한다. 오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양광수 기자  yks@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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