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 6월 30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인천~로마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B777-200기(300석)를 투입해 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로마 노선은 아시아나 항공이 파리(2008년), 이스탄불(2011년)에 이어 4년 만에 취항하는 유럽 노선으로 인천공항의 장거리 노선 연결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뒷줄 왼쪽에서 5번째),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뒷줄 왼쪽에서 6번째). 싸이 아시아나항공 명예홍보대사(뒷줄 왼쪽에서 4번째), 티치아나 디 몰페타 주한 이탈리아 참사관(뒷줄 왼쪽에서 7번째)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해까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해오다 올 들어 알리탈리아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차례로 취항하면서 총 3개 항공사가 각각 주 3회씩 운항하게 됐다.

이로써 각 나라 대표  국적 항공사들의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과 합리적인 항공운임 제공으로  여행객들의 편의가 증대되고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3년간 평균 탑승률이 77.7%에서 83.7%로 6%p 증가할 만큼 여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항공사들의 잇따른 신규 취항이 관광 수요를 한층 더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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