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간 지속된 전국중소여행사비상대책협의회(비대위)의 릴레이 시위가 지난 4월 30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부산, 광주 등지에서 전세버스 총 8대가 동원된 이번 집회에는 비대위 참여를 하고 있는 전국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총 150여명이 함께 했다.

비대위는 “정부가 손실보상법을 언급하고 있지만 1년 이상 수입이 0원인 여행사는 ‘손실’자체가 성립될 수 없어 보다 현실적인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손실보상법 적용 대상에서 마저 제외 된다면 ‘이 정부는 누구의 정부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전국 1만 8000여개의 대표들의 외침을 모른척 하며 또 다시 전국의 중소 여행사 대표들을 버리려하고 있음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 담당자와 머리를 맞댄 비대위

전국 비대위가 4월 1일부터 시작한 릴레이 시위는 일단란 된다.
하지만 각 지역별 시청 앞 집회는 산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비대위 집행부는 여행업의 손실보상법 적용 대상을 위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국회 관계자들을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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