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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검토왕래 많은 나라부터, 정보 확인 절차 마련되면 현실화
이정민 기자 | 승인2021.05.10 22:11

정부가 지난 5일부터 한국에서 백신접종을 맞고 항체가 형성된 이들을 대상으로 귀국시 자가격리 면제를 시행한데 이어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내·외국인에 대해 한국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먼저 우리나라와 왕래가 많은 나라부터 이같은 면제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그동안 해외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자가격리 면제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데 따른 방역당국의 첫 입장 표명으로 조만간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도 자가격리 면제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현재 문체부를 중심으로 시행을 고심중인 ‘트래블버블’과 맞물려 여행업계 현장에서는 사실상 ‘트래블버블’과 같은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시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아직 해외에서 접종한 백신 이력의 경우 나라마다 증명서 발급이 모두 다르고 표준화 된 절차가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경우, 정보 확인 절차를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행보를 바탕으로 10일 현재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자 수가 많거나 한국과의 왕래가 잦은 국가 또는 도시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미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미국 현지에서 백신접종을 마치고 모국방문을 희망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상용 수요 역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선진국 중심의 백신 독점에 따른 접종자 수 증가 추세에 따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들과의 관광재개가 먼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팽배한 상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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