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트래블버블’ 국가로 싱가포르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과 첫 ‘트래블버블’을 체결할 국가로 싱가포르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이어 유럽 주요 국가들의 경우 백신접종 이력이 없어도 ‘음성확인서’만 있으면 입출국이 자유로운 시점에서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싱가포르와의 ‘트래블버블’은 싱가포르에서 먼저 제안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괌, 사이판, 하와이 등 주요 휴양지와의 ‘트래블버블’ 우선 체결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 연평균 20만 명의 한국인이 찾고 있다. 동남아 주요 여행지 중에서는 상호 방문객 수치가 저조한 국가 중 하나다. 일각에서는 상용 수요와 방역 등을 고려한 결정 아니겠냐는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관련한 자세한 공식 내용은 9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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