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 주 12회로 증편으로 좌석수 증가 
아시아 평균 탑승률 90%, 한국 99%
2025년, 2019년 수준 넘을 것 예상 
‘웰컴 앰배서더’ 프로그램 긍정 효과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12일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2023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세일즈 미션 세미나’를 열고 향후 관광청의 전략 등을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방문인 이번 방한은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을 비롯해 부청장, 호텔 니코 샌프란시스코 총지배인, 샌프란시스코 공항 관계자 등 대거 방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 트래블데일리 DB

현재 한국~샌프란시스코 항공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데일리로 운항중이며 유나이티드항공은 현재 데일리 운항에서 오는 24일부터 주 1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운항편수보다 탑승률이 샌프란시스코가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기준 아시아 지역 평균 탑승률의 경우 90%인데 한국의 경우 99%로 아시아 전체 중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며 대만 95%, 일본 81%, 중국 93%, 싱가포르 85%다. 

▲‘2023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세일즈 미션 세미나’ 현장/ 트래블데일리 DB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경우 아시아 지역 공급석은 2019년 대비 올해 71% 가량 회복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노선의 경우 82%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회복 속도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올해 한국인 방문객 전망을 15만 여명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 16만 7000여명 대비 90% 이상의 회복율로 2024년 20만, 2025년 24만 여명의 방문객 전망치도 밝혔다. 

글로벌 시장 전망치도 내놨다.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은 “회복세는 분명하지만 2019년 수준의 회복은 2024년~2025년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에는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 트래블데일리 DB

객실 점유율 역시 2021년 대비 43% 가량 상승했지만 2019년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객실 평균 단가는 231달러로 2021년 대비 41% 상승한 상태다.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이 2024년을 정상 회복의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관광청도 올해부터 다양한 전략을 통한 시장 회복 속도를 맞추고 있다. 
먼저 새로운 캠페인이 5월부터 시작된다. 

오는 5월, 팬데믹 이후 첫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 보스톤 등 주요 관광객 및 컨벤션 등을 대상으로 전개하며 미국 내 TV와 디지털 광고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를 컨벤션에 최적의 시장임을 중점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트래블데일리 DB

오렌지색 옷을 입은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의 새로운 풍경도 만날 수 있다.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웰컴 앰배서더’는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여행자들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데 ‘웰컴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더 많은 국제행사 및 컨벤션 개최를 위해 예산 확보, 객실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트래블데일리 DB

자세한 내용은 본지 4월 17일자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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