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참석자>
-조 달레산드로 Joe D’Alessandro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
-Hubertus Funke 부청장, CTO / 최고 관광개발 책임자
-Lori Lincoln, Vice President /국제홍보담당
-Kevin Bumen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CCO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Sheila Shin, CXO / 최고경험 책임자
-샌프란시스코 호텔 니코 Anna Mari Presutti 총지배인

샌프란시스코는 분명 한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다. 아니다. 대부분의 전 세계 여행자들은 아마도 여행하면 샌프란시스코의 햇살과 금문교의 낭만을 떠올릴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공식 로고로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 역시 금문교다. 
팬데믹으로 인해 망설였던 샌프란시스코로의 여행을 이제 다시 시작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들이 먼저 왔으니 이제 우리 여행자들이 갈 차례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한국을 가장 먼저 찾은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방한단처럼 미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추천한다. 왜 샌프란시스코인지 방한단의 설명을 들어봤다.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 방문객 2190만 명을 기록 2021년 대비 29% 증가했다. 방문객 소비는 7억 40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2년 해외 관광객은 1700만 명으로 전년대리 211%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 달레산드로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성장이 기대되는 부문으로 레저 여행과 컨벤션 등을 꼽았다. 
단체여행객, 컨벤션, 비즈니스 및 국제수요 등의 증가로 2023년 객실점유율 역시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35개 이벤트와 컨벤션이 확정된 상태로 이로 인한 예상 호텔 숙박수는  67만 2761박으로 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역시 올해 5000만 명 이상의 승객 유치를 예상하고 있는데 2025~2026년 사이에 예년 수준 회복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생각은?
매우 중요하다. 팬데믹 끝나고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중요한 시장이다. 한미 양국의 관계만큼 중요하다. 

◆‘웰컴 앰배서더’가 무엇인가?
지난 18개월동안 ‘웰컴 앰배서더’를 진행해 왔다. 전체 100명 정도 포진해 있다. 
유티온 스퀘어부터 노스 해변 등 관광객들이 많은 곳에 배치돼 있다. 서울과 같은 컨셉이다. 그들은 방향, 동선, 식당 추천, 박물관 등 여행 정보 제공해 준다. 영어 등 2개국어 이상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도 제공하고 있어 언어의 불편함도 없앴다. 

◆중국 시장 언제 오픈될 것으로 보나?
샌프란시스코는 지정학적 위치로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중요하다. 2019년만 하더라도 중국은 전체 시장 중 1위다. 지금은 오히려 한국, 대만, 일본에서 많이 찾아오고 있다. 중국은 아직 방문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시장 회복은 2024년 늦어도 2025년 정도로 보고 있다. 수요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중국과 미국 정부가 어떻게 관계를 회복해 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우리는 더 많은 이들이 오기를 바랄 뿐이다. 

◆5월 시작될 캠페인에 대해서?
(부청장) 5월 캠페인은 사전 작업이 시작됐다. 스포츠 중에서도 한국인들이 NBA를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다. 골든 스테이트 어리어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진행했다.(미국 시장 내에서만 활용 예정) 전 농구선수 우지원과 이승준을 1월에 초청해서 여행 콘텐츠를 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이 콘텐츠를 통해 샌프란시스코가 더 잘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Hubertus Funke 부청장, CTO / 최고 관광개발 책임자

◆마이스 관련 준비와 지원은?
우리는 국제행사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치룬다. 먼저 올 가을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런 종류의 컨퍼런스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윤 대통령이 4월에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방문할 예정이다. 
마이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랫동안 중요한 시장이었다. 공식 숫자는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다. 우리 조직에도 마이스 조직이 따로 있으며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마이스 세일즈 팀에서 여행사 파트너사들을 돕고 있는데 팸트립 요청이 있으면 혜택을 주고 있으며 원스톱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장 여행자를 위해 관광청 차원의 전략이 있다면?
우리도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유가 있는데 먼저 비즈니스 하고 추가적으로 체류하기 때문에 중요하고 두 번째로 가족들과 합류해 즐길 수 있는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를 벗어나 캘리포니아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고 중요한 시장이다. 
전략으로는 마이스 관계자와의 협력인데 최대한 참여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 많은 이들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관련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공개를 통해 추가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협업을 원할 경우 우리는 돕겠다. 이런 전략은 아주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도시 규모가 작아서 이동이 편하고 밀집되어 있다. 예를들어 호텔에서 컨벤션센터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 비즈니스 활동을 하다가 가까운 미술관에도 쉽게 갈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장점이다. 

◆주요 타깃 연령이 있나?
연령별로 분명 확연한 차이가 있다. 예를들어 비즈니스가 목적인 출장자와 인플루언서와는 분명 여행의 방법이 다르다. 
우리는 업계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 크고 다양한 타깃 확복를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 
TV광고 등 다양한 홍보를 할 수 있지만 각 특성별 마케팅에 대한 협업과 조언이 필요하다. 
이제 더 이상 모두에게 통하는 메시지는 없다고 생각한다. 

▲Kevin Bumen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CCO

◆개별여행자들이 즐기기엔 어떤가?
우리는 이에 대해 특장점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개인이나 소규모 여행자들이 현지 문화와 적극 어울릴 수 있는 곳이다. 식당, 공원, 박물관 등 한 곳에서 현지 문화와 융합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장소들이 샌프란시스코에는 많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걸어 다니면서 보물찾기를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도시 규모와 흥밋거리들이 많다. 

◆평균 체류일은?
2~3일이다. 체류일 수를 늘리기 위해 우리는 당연히 노력중이다. 특히 한국 여행자들의 경우 거리가 멀기 때문에 미국 여행 시 많은 것들을 경험하려고 한다. 그런면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주위에 명소들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행은?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팬데믹 끝나고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중요한 시장이다. 한미 양국의 관계만큼 중요하다."

지속가능성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는 여행객들이 먼저 따진다. 우리 컨벤션 센터는 지난 2019년 리모델링했는데 가장 지속가능성 지수가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증을 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빌딩, 건물 자재 등 친환경적인 방법들이 필요한데 다양한 평가 요인들을 통해 우리 컨벤션 센터는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컨벤션 센터는 도시 중 가장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에너지의 모든 것들이 재활용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컨벤션센터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의 호텔 등 여러 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공항 관계자)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양적인 부분과 질적인 부분에서 우리 공항은 전체 1를 차지한 바 있다. 비행기 이륙시 제반 사항, 터미널의 최상위 등급 인정 등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방한 관계자

◆조 달레산드로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
현)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청장 (2006년 임명)
전) 캘리포니아 관광청 보드 멤버
전) 포틀랜드 방문협회 회장 역임 (1996 – 2006)
전) 포틀랜드 투어리즘 커미션 전무이사 역임 (1991-2006)
전) U.S Travel 협회 이사회 보드 멤버 역임
‘새크라멘토 지역의 포르투갈 개척자’ 공동 집필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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