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승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이 사임했다. 

협회는 27일  '2023년도 제4차 이사회 및 정기대의원총회' 를 열고 사업계획안과 회장 유고 시 권한대행 관련 사안을 심의 확정했다. 

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협회는 정관 제13조 7항에 의거 이같이 사임을 확정했다. 

향후 협회는 박정록 상근부회장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양무승 회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협회장 공적 직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우리 업계에 여러모로 충격과 피해를 끼치게 되어 한없이 송구하다”며 “아직도 극복해야 할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상황을 정상화시키고 더욱 바람직한 모습으로 업계를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는 2023년도 주요사업 추진 실적 보고와 함께 2024년도 협회 예산안을 비롯해 부의된 3개 안 ▲외국인관광객 부당요금 피해보상기금 운영 규정 개정(안)에 관한 사항 ▲예비비 전용 관련등을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내년도 사업을 통해 서울관광 생태계 복원과 정상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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