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항공은 비수기 영향으로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소폭 감소했다. 

11월 국제선 운항은 총 3만 8516편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6% 늘어났다. 
승객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104.4% 증가한 629만 8291명으로 집계됐다. 전달인 10월 659만 3161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4번째로 많은 여객수다. 

11월 국내선 운항은 총 1만 5525편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5% 가량 줄었으며 승객수는 260만 2497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8%가량 감소했다. 

국제선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인 공급석 174만 251석, 운항 8154편, 여객수 138만 6479명으로 가장 많았다. 
LCC에서는 제주항공이 승객수 62만 84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티웨이항공, 진에어 순으로 집계됐다. 

외항사는 총 공급석 250만 5362석, 운항 1만 3277편, 여객수 190만 906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내년 1월~3월 사이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주, 구주, 동남아 모든 노선 대상으로 대한항공이 직접 취항하는 노선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동계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의 항공편을 추가 증편해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토대로 상대적인 항공권 가격 인하 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방학 및 연휴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공급을 늘린다. 태국 돈무앙 16회, 베트남 달랏 12회, 라오스 비엔티안 12회, 일본 가고시마 21회, 오이타 31회, 구마모토 28회, 시라하마 4회, 대만 타이베이 4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2회 등 부정기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내년 하계 기간에 미주 노선의 추가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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