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이 2024년 51~100위 리스트를 공개했다. 51~100위 리스트는 셰프, 미식 평론가, 레스토랑 경영인 그리고 각 지역별 요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 소속 318명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 51-100위 리스트에는 12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아시아 권역 51-100 리스트에는 16개 도시의 레스토랑들이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의 경우 2곳, 도쿄는 3곳을 새롭게 진입시키며 각 도시마다 순위권 내 8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American Express One To Watch Award 2024(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원 투 워치 어워드)를 수상한 베이징의 Lamdre (람드레는) No.97로 리스트에 새롭게 데뷔했다. 

방콕의 경우 No.90로 데뷔한 Haoma (하오마)를 포함해 총 7개의 레스토랑을 순위권에 안착시켰다. 

홍콩은 6개 레스토랑이 51~100위 순위권에 포함됐었으며 이중 Howard’s Gourmet(하워드 고메)가 No.100에 선정되며 올해 처음으로 Asia’s 50 Best Restaurants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에 소개됐다. 

서울은 Solbam(솔밤) No.65, Kwonsooksoo (권숙수) No.89, Alla Prima (알라 프리마) No.91 등 3개 레스토랑이 51~100 내에 진입하며 총 5개의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을 보유하게 됐다.

상하이와 뭄바이는 각각 3곳을 순위권에 올렸다. 뭄바이는 No.70에 오른 The Bombay Canteen (봄베이 칸틴)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외 콜롬보, 인도의 구루구람,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마카티, 선전, 도야마는 각각 한 곳의 레스토랑을 순위권에 올렸다. 

51~100위 전체 리스트는 첨부된 별첨 자료 또는 하단의 동영상 링크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51~100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12곳 중 3곳은 개최 도시인 서울 소재의 레스토랑들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식 요리를 선보이는 Solbam (솔밤)이 No.65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 Kwonsooksoo (권숙수)가 No.89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일리시한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Alla Prima (알라 프리마)는 No.91에 선정됐다.

도쿄 역시 올해 3곳이 새롭게 51~100위 리스트에 등재됐다. No.58에 선정된 Crony (크로니)는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및 북미에서 영향을 받은 요리들을 선보인다. No.69에 선정된 Maz (마즈)는 페루식 파인다이닝을 구현하고 있으며, No.76에 선정된 Myoujyaku (묘야쿠)에서는 채식 기반의 시즌별 코스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Peach Blossoms(피치 블라썸)은 컨템포러리 중식당으로 No.74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싱가포르식 가이세키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Mustard Seed(머스터드 씨드) 또한 No.81에 오르며 리스트 데뷔를 알렸다. 

뭄바이의 The Bombay Canteen(더 봄베이 칸틴)은 인도 지방 요리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올해 No.70에 올랐다. 

인도 출신의 셰프 Deepanker Khosla(디판커 코슬라)가 이끄는 방콕의 Haoma(하오마)는 올해 No.90에 이름을 올렸다. Deepanker Khosla(디판커 코슬라)2021년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의 한 부문인 Champions of Change Award(챔피언스 오브 체인지) 상을 수상했던 경력이 있다. 

베이징의 채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Lamdre(람드레)는 올해 American Express One to watch award(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원 투 워치 어워드)를 수상함과 동시에 No.97를 차지했다. No.100에 오르며 순위에 새롭게 진입한 홍콩의 Howard Gourmet(하워드 고메)에서는 컨템포러리 중식 파인다이닝 요리를 선보인다. 

2024년 Asia’s 50 Best Restaurants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50위 순위는 3월 2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농림축산식품부)와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시상식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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