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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최소화
이정민 기자 | 승인2016.10.30 16:16

나라가 시끄럽다.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우리 업계 최상위 조직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얽힌 문제라 들려오는 이름들이 낯설지 않다.

문화와 체육에만 국한돼 있어 아직까지는 안심이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그만큼 ‘관광’쪽에서는 이른바 ‘해 먹을거리’가 없다는 것일 수도 있다. ‘노른자’가 아니라는 의미로 한편으론 슬퍼지는 일이다.

작금의 국가 사태의 가장 큰 문제와 원인은 불통이 아닌 ‘소통’이다. 소통을 너무 잘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그런데 오로지 한 사람과의 일방통행식 소통이었다.

일방적 소통. 우리 업계는 없을까?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게 ‘일방통행식’ 소통이다.
자사의 ‘정책’으로 포장돼 있을 뿐 일방통행식 소통은 만연해왔고 자사의 이익에 따라 이같은 소통 방식은 아무런 의식 없이 또 일어날 것이다.

소속원들 역시 자사의 이익에 부합한 논리를 내세울 것이다. 자신의 상식적 양심과는 거리가 먼 비양심적 논리다. 이 비양심적 논리는 이른바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으로 보기 좋게 설명된다.

여행사가 존재하는 않는 한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랜드사의 불만, 항공사가 존재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여행사의 불만···

갑과 을의 불만의 싸움은 이미 그 결과가 뻔함에도 불구하고 계속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싸움이 언젠가는 끝을 본다는 것이다.
갑이 죽던 을이 망하던 어떤 식으로든 결말은 있다는 얘기다. 이것이 역사고 이것이 우리의 삶이다.
 
긍정적 결말이 있을 수도 있으며 비극적 결말이 될 수 도 있다. 긍정적 결말은 대단히 어려우며 비극적 결말은 매우 쉽다. 그리고 대부분이 비극이다. 문제는 비극의 최소화다.
비극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쌍방향 소통’만이 답이다.

지금처럼 이미 포기 수준에 이른 ‘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 그리고 쌍방향 소통을 통해 함께 대처 해야한다.

이른바 ‘외제’들이 이미 우리 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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