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유럽에 위치한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에서는 어느 해보다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려 총80만개의 전구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된 맥아더글렌 유럽 센터는 11월 18일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아름다운 하모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경쾌한 뮤지컬 등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유럽에서 가장 큰 높이 약 31미터의 노르웨이 산 가문비나무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탈리아 베니스에 위치한 노벤타 디 피아베 센터에 2017년 1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유럽 최대 규모의 아웃렛인 밀라노의 세라발레 센터에서는 187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물론, 약 20만개의 LED 조명이 아웃렛 건물 지붕에 장식돼 흰 눈이 내리는 장관이 연출 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판타지’라는 캠페인으로 살아있는 순록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음악, 스포츠, 문화의 도시 영국 맨체서트에 있는 체셔오크 센터에는 유럽 최초의 워크인 (Walk-in: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런던 버스 7대를 쌓아 올린 높이며, 사용된 전구가 4톤이고 설치에만 450시간이 걸린 영국 내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다.

또한, 영국에 위치한 요크에서는 환상적인 아이스링크가 펼쳐져 은반 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으며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카스텔 로마노 센터와 나폴리에 있는 라 레지아 아웃렛에서는 아름다운 푸치넬라 인형극과 산타와 루돌프의 흥미로운 서커스 공연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센터에서는 200년 전 잘츠부르크 마을의 크리스마스를 재현한 전시회, 프랑스 트루와 센터에서는 인형극 및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연중 30~70% 할인된 금액으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맥아더글렌 아웃렛 센터에서 11월 25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에는 특별 할인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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