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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①벗들과 여수 여행 오동도는 바다의 비경
엄금희 기자 | 승인2016.12.18 00:40

여수는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여수 8경 가운데 제1경인 오동도의 비경과 함께 오감이 풍성한 여행을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수 오동도의 바다를 보면 덩달아 흥이 되살아난다.

여수 오동도 입구에 있는 엠블호텔

오동도는 여수 바다를 통째로 맛보는 듯 한 비경으로 여수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여수 오동도는 남해안에 있어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뜻하며 바다에 둘러싸인 덕에 해상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국내 최고 여행지로 자리 잡은 여수 오동도는 여수항에서 1㎞ 남짓한 여수항 방파제를 건너 만나게 된다. 오동도는 예로부터 오동나무가 지천이어서 붙은 이름이고 멀리서 보면 섬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인다.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

오동도는 여수 제일의 명소로서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다. 해안 경치도 아름다워 지난 1968년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 섬에 대나무를 심게 한 뒤 대나무가 번성하자 죽도로 부르기도 했다. 옛날에는 대섬이라고 불렀는데 '대섬'이란 대나무가 많은 섬이라는 뜻이 아니라 해안 지방의 마을 앞바다에 있는 섬을 가리키는 우리말 지명 이름이다.

여수 오동도 바다는 낭만이다. 여수 바다는 나를 찾는 따뜻한 시선과 감성이 느껴진다.

오동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은 조선 후기부터다. 자연동굴인 용굴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오동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오동도 방파제를 따라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오동도 산책로가 있다.

오동도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동백열차는 지난 1996년부터 운행하고 있다. 동백열차에 빈자리가 없이 만원이다.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벗 삼아 달릴 수 있는 동백열차의 인기가 좋다.

여수 오동도의 바다는 한려수도로 짙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이 주는 뭉게구름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여수 오동도가 꽃섬임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표지석으로 포토존이다

천혜의 해안 풍광이 어우러진 오동도를 먼저 산책한다. 여수 관광의 첫머리이자 여수를 상징하는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오동도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 바다를 먼저 보는 것은 한려수도의 비경을 먼저 보기 위해서이다.

여행의 일정은 같이 해도 아름다운 비경을 보기 위해서는 때론 일행과 동선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사색의 여유와 낭만을 주변에 신경 쓰지 않고 즐기는 나만의 여행법이다.

오동도의 해안은 암석 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해안 암벽에는 해식동과 풍화혈, 해식 아치가 곳곳에 있다. 섬 주위 전체가 갯바위로 형성되어 있다. 짙푸른 바다와 아담하지만 풍성한 오동도에 기암절벽이 있어 천혜의 절경을 보여준다.

여수 오동도 바다의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해안 암벽에는 해식동과 풍화혈이 곳곳에 있다. 섬 주위 전체가 갯바위로 형성되어 있어 더욱 아름답다.

바다의 꽃섬이 오동도다. 이제 오동도는 방파제를 따라 육지와 연결되었다. 오동도는 배를 타지 않아도 찾아갈 수 있다. 육지와 오동도 사이에 놓인 폭이 5m, 길이 768m의 방파제 때문이다. 이 방파제는 지난 1935년 일제강점기에 3년에 걸쳐 완공되어 섬에 이르는 통로가 되었다. 사람은 물론이고 자동차도 오갈 수 있지만 관광객의 승용차 입장은 제한된다.

여수 오동도 동백관과 동백열차 승하차장

오동도는 이야깃거리도 많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든 곳이 이곳 오동도이다. 여기서 자라는 신이대로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물리쳤다는 역사적인 이야기가 있다. 동백나무, 억새풀에 얽힌 토끼와 거북, 오동도 남쪽 동굴에 살았다는 지네의 용굴 등 풍부한 전설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이 오동도이다.

오동도는 면적은 면적 0.12㎢로 해안선길이가 14㎞이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고 또 걷는다. 한려수도의 빼어난 바다 풍광에 빠져든다. 여수 오동도가 주는 매력은 누가 뭐래도 '아름다운 풍경 속 섬과 바다'다.

Tip
전라남도 여수 오동도 찾아가는 길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111
전화: 061-659-1819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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