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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여행 ②
엄금희 기자 | 승인2017.09.09 15:58

청정 무안 여행 홀통해변 맛과 멋의 힐링

청정 무안 여행에서 홀통해변은 반드시 들려가야 할 곳이다. 해변이라면 이쯤은 돼야지. 홀통해변의 '홀통'은 모양이 호리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모양이 이렇다 보니 바다를 양쪽으로 놓고 달리는 홀통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환상이다.

홀통해변은 무안 땅이지만 유원지로 영광과 함평 등 세 군에 둘러싸여 있다. 홀통해변은 백사장이 길고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서 호수 같다.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갯벌도 아름답다.

▲ 무엇을 바라볼까. 청정 무안 홀통해변의 풍경이다. 바다를 바라보면 그 속에 갯벌이 있다. 그리고 우리네 일상인 삶의 현장이다.

홀통해변은 항아리 모양의 만이라 바람이 쉬지 않고 불어 바닷바람을 즐기기에 좋다. 이곳에 초당대학교 해양스포츠연구센터가 있어 초보자도 쉽게 해양스포츠를 배울 수 있다. 

홀통해변은 천혜의 자연발생적 유원지로 울창한 해송과 긴 백사장이 있어 이쯤은 돼야 한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사람은 오는 해변이다. 여름철 홀통해변에는 해수욕과 야영, 바다낚시, 해수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각광을 받는다.

▲ 청정 무안 홀통해변 홀통 길가의 홀통장횟집이다. 매운탕에서 느껴지는 차이 그것이 홀통장횟집의 차별화 된 맛이다.

청정 무안은 매력이 있다. 울창한 해송과 긴 백사장이 있어 두 눈이 멀어버리는 사랑이라면 홀통해변이 좋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있다. 홀통해변에 깃들어 살면 자연에 혹하고 사람에 혹한다.

홀통해변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또 있다. 이곳엔 먹거리와 쉴 수 있는 명소가 있다. 숭어회와 도미, 농어, 광어 등 횟상을 차려 먹을 수 있고 매운탕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 청정 무안 홀통해변 홀통장횟집의 젓갈류와 멸치볶음이다.
▲ 청정 무안 홀통해변 홀통장횟집 마무리된 상차림이다. 매운탕은 그냥 먹는 것이 아니다. 건강을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한 보양식이다.

오늘 점심은 여행으로 흘린 땀을 홀통장횟집 매운탕으로 기력도 보충하며 입맛을 돋운다. 홀통장횟집의 매운탕은 풍성하다. 매운탕은 민어나 광어 또는 우럭, 오도리, 숭어를 넣고 대파와 고추, 깻잎 등을 넣어 끓여내 그 냄새만 맡아도 바로 입맛이 도는 보양식이다.

▲ 청정 무안 홀통해변 홀통장횟집에서 밥 한 숟가락의 행복을 느낀다.

매운탕의 재료로 쓰이는 횟감의 생선은 그대로 살점이 붙어있어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준다. 매운탕의 재료로 쓰는 고기들은 횟감 재료들이라 소화 흡수가 잘되고 기력을 보충하고 이뇨작용을 한다.

매운탕을 안주로 먹으면 술도 빨리 깨며 몸도 보전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 고갈돼 피로와 무기력증이 찾아올 때 매운탕은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양질의 단백질이다. 소화 흡수도 빨라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할 수 있다.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으니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최소한의 겸허함이다. 홀통해변의 숲이 바라보이는 리데오 커피숍에서 내리는 비의 수채화를 즐긴다.

▲ 청정 무안 홀통해변 홀통길 리데오 커피숍의 전경이다. 홀통해변 숲 속에서 만난 리데오 커피숍은 바다 밖의 여유이다. 차 한 잔에 신선이 된다.

커피 한 잔의 우아함은 추억이다. 비 내리는 홀통해변의 숲 속에서 커피 한 잔은 힐링이다. 커피잔을 손에 들고 온화한 미소로 해변을 바라본다. 

특히 아름다운 홀통해변의 숲은 해송이라 바라보는 풍경에 우아함이 살아난다. 빗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숲은 선물이다. 자연은 사람에게 위안과 행복감을 준다.

▲ 청정 무안 홀통해변 홀통길 리데오 커피숍을 올라 마주한 풍경이다. 홀통해변 굽어보며 여유의 쉼을 한다.

피곤한 여행의 피로를 깨우는 커피 내음을 너무 좋아한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는 건 고요다. 생각도 마음도 평안하다.

▲ 커피 한 잔에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을 주는 리데오 커피숍이다. 모든 게 익숙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만나는 모든 게 정겹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스스로를 알고 나아가 세상으로 열린다.

지식은 배우면 된다. 하지만 지혜는 스스로 샘물처럼 솟아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고 듣고 듣는 대상마다 그것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눈과 귀와 오감이 포착하는 대상들을 내 바탕의 풍광으로 삼는다. 그것이 여행이 주는 지혜다. 

▲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된 카페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홀통해변 숲을 바라본다.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풍경에 사람들이 살아간다. 자연이 준 생명으로 세상을 끌어안자! 이끌림이다. 풍광은 언제나 사람을 편하게 한다.

Tip
청정 무안 홀통해변 홀통장횟집 찾아가는 길 주소: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홀통길 197
전화: 061-452-2043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청정 무안 홀통해변 리데오 커피숍 찾아가는 길 주소: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홀통길 156
전화: 061-453-2800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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