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항공교통을 이용한 사람이 38억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6년 항공교통을 이용한 사람들이 38억 명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년도인 2015년에 비해 7% 늘어난 사상 최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3억 명이 이용해 전체의 35%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증가율 역시 전년 대비 11.3% 증가해 최대를 기록했다.

▲ 지역 마켓 쉐어

항공사 가운데는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이 1억 5180만 명을 수송해 사상 처음으로 수송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이 뒤를 이었다. 5위로 유럽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1억 1200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사 순위

국제선 가운데는 홍콩~타이베이 노선에 520만 명이 이용해 가장 바쁜 노선이 됐으며 서울~홍콩 노선도 5위를 차지하는 노선으로 나타났다. 국내선·국제선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 서울~제주 노선은 1160만 명이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용객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선 순위 (국제선)

▲노선 순위 (국내선)

한편 항공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민은 미국인으로 8억 1000만 명이 이용해 전세계 항공교통 이용객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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