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면서 여행업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먼저 항공사쪽을 알아 봤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모 항공사 직원의 전언에 의하면 일찍 퇴근하긴 하는데 아직까진 눈치가 많이 보인다더군요.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사는 몇 개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해당 여행사의 경우 대부분 몇 해 전부터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행으로 하나투어의 경우 휴일 근무를 했을 경우 해당 시간만큼 평일 쉴 수 있는 방침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여행사입니다. 

비정규직을 합치면 300명이 넘는데 정규직만은 300명이 안 되는 여행사지요.

해당 업체 직원들은 이를 ‘뻔한 꼼수’ 라고 털어 놓습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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