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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사 ‘마일리지 제도’ 대폭 개선극성수기 좌석 5% 이상 배정, 소진 비율 공개
이정민 기자 | 승인2018.12.06 00:04

국적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제도 및 운용이 내년부터 대폭 개선된다. 

핵심 사안으로 극성수기 마일리지 좌석 5% 이상 의무 배정, 항공사별 마일리지 좌석 배정  소진율 공개, 마일리지 이용 예약 취소 수수료 변경, 마일리지 사용 제휴처 대폭 확대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국적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마일리지 제도 변경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협의 사안이지만 사실상 대대적인 변경이 예상된다. 

먼저, 항공사들은 극성수기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5% 이상 배정하되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공급석 중 마일리지 좌석으로 소진된 비율도 공개한다.

그동안 마일리지 좌석 소진비율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좌석 배정에 관한 불신이 있었다. 하지만 분기별로 좌석 소진비율이 공개되면 불신을 없애고 항공사의 추가적인 좌석 배정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1일 이전에 마일리지 좌석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에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마일리지 좌석은 취소 시점과는 상관없이 3000마일의 취소수수료를 부과해 91일 이전 취소 시 무료 취소가 가능한 현금구매 좌석과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하지만 내년 1월 21일 이후 발권한 항공권부터 마일리지 좌석도 91일 이전에는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또한, 5000마일 이하를 보유하고 있어 항공권 예약이 어려운 소액 마일리지 보유 승객을 위해 항공분야 이외의 사용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사용가치도 높아진다. 

우선, 대한항공은 제휴처와의 논의를 통해 타 제휴처에 비해 마일리지 사용가치가 지나치게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공제 마일리지를 조정하는 등 사용가치를 높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하는 한편, 매주 마일리지로 구매 가능한 상품을 제안하는 ‘위클리딜즈(Weekly Deals)’를 통해 커피, 치킨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공제 마일이 높아 마일리지의 사용가치가 낮은 단거리 노선(일본·동북아 등)에 대해서는 공제마일을 인하하는 방안을 항공사와 적극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내년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국내선이나 단거리 노선 등에서 공제 마일리지 할인 또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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