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총 1534만 6879명으로 2017년 대비 15.1%p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바운드는 최종집계 2869만 5983명으로 2017년 대비 8.3%p 늘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 발표한 2018년 12월 및 1월~12월 총 집계를 살펴보면 인바운드의 경우 중국이 478만 9512명으로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14.9%p 늘어난 수치다.

이어 일본 294만 8527명으로 2017년 대비 27.6%p 늘었으나 한국인 일본 방문 750만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베트남의 경우 45만 77818명이 방한 2017년 대비 41.0% 늘어 가장 많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른바 ‘박항서 효과’로 한국행 비자 문제가 다소 해결된 측면도 있지만 양양 등 지방공항을 이용한 ‘차터’ 공급량도 이같은 성장 수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중동(중국, 일본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는데 대만은 LCC 중심, 지방노선 항공편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으며 홍콩은 스키리조트 객실 확보 원활에 따른 스키상품 판매가 증가했으나 부동산 및 주식시장 하락 등 경기 둔화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되며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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