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인바운드 여행사를 위한 ‘서울시 관광정책 설명회’가 10월 14일 남대문 메사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실시되는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알렸다.

상품 개발비 지원부문은 ▲우수관광상품 ▲일반관광상품 ▲특별상품으로 나뉘며 우수관광상품에 선정되면 인바운드 상품개발비로 1인 3만원(7월~11월모객 기준) 등이 지급되며 일반관광상품은 1인 1만 5000원이 지원된다. 또한 특별상품은 1인 1만 5000원이 지원된다.

1인당 지원금액은 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 대폭 늘어난 액수로 이에 따른 단체 모객 인센티브 지원 금액 역시 늘어났다.

300명 이상 모객시 600만원, 500명 모객 1000만원, 1000명 이상 2000만원이 지급되는데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는 물론 해외에서 송출한 현지(해당국가) 아웃바운드 여행사에도 같은 기준으로 지급된다.

하반기와 내년 인바운드 모객을 위한 사업계획도 발표됐다.
지난 10월 1일~2일, 8일~1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내년 3월부터 정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내국인 뿐 아니라 외래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서울시에서는 내년부터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예정돼 있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당초 이번을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은 더 이상 없었으나 인바운드 활성화 차원에서 연말을 기점으로 한 차례 더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연말 추가 실시에 대해 관계 부처 등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동계 시즌 외래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김장 축제’와 ‘서울 빛초롱 축제’도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서울 김장 문화제’는 오는 11월 6일~8일 사흘간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태평로, 세종대로에서 열릴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를 기획해 인바운드 모객을 위한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

‘김장 문화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서울 빛초롱축제’도 열린다.
오는 11월 6일~22일까지 청계광장~수표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데 미국, 필리핀, 대만, 일본, 은련카드 등 해외 기관에서도 참가해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알릴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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