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년간 운영됐던 멕시코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문을 닫는다.

2017년 기준, 멕시코를 찾은 관광객은 3930만 명으로 2012년 대비 5년 만에 78.7%의 급격한 성장세를 이뤘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는 2017년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최근 멕시코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18년 약 8만 명의 한국인이 멕시코를 여행했으며 이는 2014년 동기간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은 아에로멕시코 직항 취항 이후 성장에 탄력이 붙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멕시코관광청 한국 사무소가 폐쇄됨에 따라 성장 가도에 지장이 예상된다.

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멕시코 관광청 소장은 이번 조치로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본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멕시코관광청 철수는 한국사무소 뿐 아니라 멕시코 정부 관광 정책 변경 상, 전 세계 오피스가 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멕시코 관광청 소장은 "향후 한국시장에서 관광 홍보 활동이 끝나지 않고 주한 멕시코대사관에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4일부터 주한 멕시코대사관 라울 멘도사(Raul Mendoza) 문화관광 홍보 담당관이 관련 업무를 맡는다.

◆라울 멘도사(Raul Mendoza) 문화관광 홍보 담당관
이메일: rmendozag@sre.gob.mx
전화: 02-798-1694, ext 305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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