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2019’가 지난 14일 괌 이파오 비치에서 4000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 비영리재단 괌 스포츠 이벤트가 주최하고 유나이티드 항공, 괌 정부관광청과 PIC 괌이 후원했으며 새벽 3시 풀 마라톤을 시작으로 1시간 간격을 두고 하프 마라톤, 10km, 5km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참가자 수는 작년 대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4018명이 참가했으며 그 중 한국인 참가자는 1회 대회였던 2013년 139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 올해 역대 최다인 696명을 기록했다. 이는 572명이었던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한국 사무국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인 참가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한국 사무국은 ‘미라클365 X아이스버킷 챌린지 런’을 후원함으로써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국내 러닝 매거진 ‘런시티’, 러닝 인플루언서 ‘런소영’과 함께 여행상품을 출시해 자유여행 손님들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벤 퍼거슨 조직위원장은 “2019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모든 스폰서, 협력사,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대회에는 가수 션이 희망의 아이콘 ‘은총부자’와 함께해 희망의 불씨를 퍼트려 눈길을 끌었다. 가수 션은 “몇 해째 참가해온 괌 마라톤을 올해는 은총부자와 함께 도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 8회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은 2020년 4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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