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을 위한 비자 신청이 6월 3일 부터 변경된다.

이번 변경 사항은 지난 5월 31일,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변경돼 일선에서는 혼란과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상용비자(M비자) 신청 시 명함 원본을 필수로 제출해야하며 비자 신청에 제출한 유효한 초청장 및 초청장 단위의 연락처를 지참해야 한다.

신여권으로 비자 신청 시 여권 상에 중국에 다녀온 기록이 없더라도 구여권에 다녀온 기록이 있으면 중국 비자기록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S비자는(초청 방문비자) 반드시 초청인 본인이 서명한 초청장 받아야 하며(타자 가능. 단, 서명은 친필) 여행사가 대필한 초청장은 받을 수 없다.

X2(180일 이하 비자) 비자 신청 시에는 입학허가서 외에 JW202(입학 허가서) 원본을 첨부해야 한다.

이번 변경 사항 중, 문제시 되는 사안은 90일 이상 여행 비자의 경우 매일 매일의 현지 일정을 자세히 기록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 비자 발급을 대행하는 관계자들은 “기존 비자 발급 절차보다 규정 준수 요구가 높아진 점은 이해하지만 90일 이상 여행 비자의 경우 매일 매일의 현지 일정을 기록해야 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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