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1일 부터 중국인의 대만 개별 여행 잠정 중단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현재 양안 관계를 감안, 8월 1일부터 중국 47개 도시 주민들의 대만 개별여행이 잠정 중단됐다.
 
중국인의 대만 여행은 2008년 5월 대만에서 국민당(하나의 중국 원칙지지)이 재집권한 이유 양안관계가 개선되면서 단체여행 (2010년), 개별여행 (2011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5월 대만 매체에 따르면 차이잉원 정권 출범 3년을 앞두고 대만 입국 관광객은 2015년 1044만 명에서 2018년 1106만 명으로 증가율은 5.9%에 그쳤다. 대만 여행업계는 중국인의 대만 방문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안정적인 양안 관계라고 지적하고 있다.
 
집권 민진당이 하나의 중국 원칙(92공식)을 인정하지 않아 양안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중국인 감소로
대만의 관광 산업은 큰 타격을 입어, 대만 업계는 정부에 지속적으로 양안 관계 개선과 중국인 대만 입국 증대 방안을 호소하고 있다.
 
◆일본
2020년부터 방일 중국인 비자 신청 전자화, 시범사업 시행

일본 외무성은 2020년 4월부터 방일 중국인 관광객에게 발행하는 비자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신청 대상은 중국인 단체나 개인으로 1회 입국에 한해 유효한 90일 이내 단기체류비자로 일본 측이 지정하는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고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 또는 영사관에서 발급된다.
 
본격적인 비자신청 전자화에 앞서 시범사업 차원에서 주베이징일본대사관 한정으로 7월 30일부터 전체 여행사 대상 단체관광 비자의 온라인 신청을 개시,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2020년 개인관광 비자의 신청도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방일 외래객 목표 4000만 명 달성을 위해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중점 5개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의 비자발급요건을 지속적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국가 홍보 콘텐츠 제작자 지원 사업 ‘Fast Forward’ 발표

싱가포르관광청(STB)은 싱가포르 기반 콘텐츠 제작자 지원을 위한  ‘Fast Forward’ 5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Fast Forward’는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하고 영화, 비디오, 애니메이션을 통한 싱가포르 홍보를 위해 2018년 10월 사업개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요소를 갖춘 웹 시리즈, 장편 영화, 애니메이션, 미디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하고 있다.

선정된 5대 프로젝트로는 Grandparents Talk(조부모님들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의 체험 공유 다큐멘터리),
#livinginSIN(싱가포르의 다른 면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The Generations Trilogy(이주나 노령화 같은 현대의 사회적 이슈 배경 다큐멘터리), So Bright 2(싱가포르 음악 요소와 영화적 요소들이 가미된 중국음악 시리즈), Sights and Sounds(싱가포르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와 인터뷰)다.
 
선정 기준은 싱가포르 관광브랜드 ‘Passion Made Possible’ 주제와의 일치성, 스토리텔링의 설득력, 마케팅 계획의 적합성, 전반적인 실현가능성을 바탕으로 하며 최종 선발된 5개 업체에게 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을 포함한 전체 비용의 최대 50%(최대 2억 6000만 원)를 지원한다.

◆영국
대중관광으로 인한 환경 비용 측정

영국 국회는 관광산업이 심각하게 지구 환경에 위협을 가한다고 경고하며 대중관광(mass tourism)으로 인한 환경 비용을 측정할 것이라 발표했다.

 
환경보호감사위원회(Environmental Audit Committee)는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5%를 차지하며 관광객들의 홍수는 관광명소를 해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국회는 친환경관광은 경제성장을 돕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버투어리즘’은 지역 주민들과 그들의 랜드마크에 피해를 준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해외 방문객으로 인해 수십억 파운드를 벌어들이고 있지만 관련 비용 또한 증가하여 이미 유럽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런던 히드로 공항의 확장 여부를 두고 의견이 크게 갈리는 상황이다.

◆중국
중국 인민일보, 한국 여행 만족도 조사 실시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는 지난 5월 23일~7월 29일 동안 중국인 관광객 2398명 대상, 한국여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결과, 대졸이상 고학력(71%), 재방문율 (42%), 방한 만족도 (44%), 높은 쇼핑 선호 (70%) 등으로 나타났으며 방문지로는 서울(78.8%) 부산(10.8%) 경기(9.4%) 강원(8.2%) 제주(7.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여행에 대한 정보획득 경로는 중국 온라인 사이트 및 SNS 50%로 1위(한국기관 및 관광 사이트 5%)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국가 선호도 순위는 일본이 63.4%로 1위, 태국(51.8%), 홍콩(36.5%), 싱가폴(29.0%), 대만(24.3%), 한국(22.2%)순이었으며 응답자는 한국 관광을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공연, 외식, 문화 체험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일본
2020년 도쿄올림픽 숙박난 해소 위해 ‘이벤트 민박’ 지침 개정

일본 관광청 및 후생노동성은 '럭비월드컵 2019', '2020년 도쿄올림픽' 등을 앞두고 이벤트 민박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에 나섰다.

지침 개정 내용은  ▲대형 이벤트 개최 시 ▲숙박시설 부족 예상 시 ▲개최지 지자체 요청 등에 의해 민박을 제공하는 경우 공공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숙박서비스 관련 2개 법률(여관업법, 주택숙박사업법)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여관업법에 의한 영업허가 없이도 민박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지자체는 해당 '이벤트'의 행사기간 및 전후 1일간 이벤트 민박을 실시하는 기간으로 정할 수 있다.

개정사항으로는 ▲숙박시설 부족 판단 방법, 관련 부처간의 연계, 업무위탁 방법에 대한 구체적 사례 추 가 ▲자택제공자(민박제공 희망자)의 지자체 신청방법 통일양식 작성 ▲자택제공자 연수 등에 대한 안내, 지도 및 위생, 안전 등 주의사항 추가다.

◆베트남
올해 상반기 베트남 방문 관광객 최대 증가국 ‘한국’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2019년 상반기 급증하며 중국 관광객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통계청(GSO) 발표에 따르면 지난 7개월간 중국인 관광객은 280만 명(전년동기 대비 2.8% 감소),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40만 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 베트남 최다 방문국인 중국 관광객은 490만 명, 한국은 350만 명으로 140만 명 차이가 있었으나 2019년 7개월 동안 격차는 40만 명에 불과했다.

베트남관광청(VNAT)에 따르면 2018년 중국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900만 동(95만원), 한국은 평균 2600만 동(132만원)으로 1인당 지출순위로 중국은 8위, 한국은 4위다.

지난해 베트남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5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 역대 최다를 기록, 관광수입은 165억 달러(한화 20조원)로 베트남 GDP의 8.4% 기여했으며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관광수입은 GDP의 10%에 달하는 350억 달러(한화 기준 42조원)로 전망된다.

◆터키
새로운 국가 관광조직 신설

터키 의회는 지난 7월 11일 관광수입 및 관광객 수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홍보조직을 신설하는 입법안을 비준했다. 터키 관광장관은 새로 발족하는 관광홍보조직이 터키의 잠재력을 개발해 세계 관광산업에서 터키 관광을 한 차원 더 높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홍보 조직의 초기 예산은 125~150백만 달러(한화 1815억 원)로 예상되며 관광숙박업, 관광업, 항공업을 포함한 관광산업 내 참여기업들의 연간매출에서 재원이 만들어진다. 정부도 조직 예산에 일부 부담, 전체 예산 중 최소 85%가 관광 홍보활동에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규조직은 관광장관, 차관, 터키 항공사 관광홍보부사장과 CEO를 포함한 민간부문의 11명 대표들로 총 15인의 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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