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5년 9월 인·아웃바운드 관광객 동향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9월 인바운드 관광객은 120만 6764명으로 전년 동기 124만 5777명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운드, 中 4.8%↑日 19.9%↓
주요 국가별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9월 15만 73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했으며 중국의 경우 59만 1242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통계의 경우 지난 2009년 일본 인바운드 관광객수는 약 300만명으로 9월 현재까지 누적 집계 133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반토막난 수치다.

주요 대륙별 동향의 경우 아프리카주를 제외한 전 대륙에 걸쳐 감소 추세를 보였다.
아시아주의 경우 99만 3841명으로 2.0% 감소했으며 미주 8만 1626명으로 8.5% 감소했다.

아웃바운드, 2009년 대비 두 배 성장 기대
9월 아웃바운드의 경우 151만 1657명으로 전년동기 132만 1293명 대비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누적 통계 949만 4111명에서 9월 현재 누적통계 1416만 7344명으로 연말 최종 집계시 두 배 가까운 성장율이 기대된다.

성별 인바운드 관광객의 경우 남녀 비율이 대동소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우 남성 19만 6778명 여성 33만 138명으로 여성 관광객이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별 입국자의 경우 전체 12만 6764명중 관광 90만 7874명, 상용 1만 6514명, 공용 4442명, 유학연수 2만 35명, 기타 25만 7899명으로 조사됐다.

중국 성장, 20~40대 여성이 이끌어
연령별 입국 동향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관광객의 경우 전제 59만 1242명중 21세~30세가 15만 431명, 31세~40세 11만 2148명으로 중국 전체 입국자중 절반을 넘는 연령구성비를 보였다.

입국항별의 경우 인천공항이 64만 8571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경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이 24만 1307명, 제주공항 20만 2017명으로 요우커들의 방한 여행 추세가 제주를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대형 국적항공사 예상밖 성장
항공사별 통계의 경우 2015년 6~8월 메르스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으나 9월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한 493만 명을 기록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은 예상과는 달리 전년동월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대형국적사의 경우 공급석 331만 2513석중 245만 3267명이 이용했으며 국적 LCC의 경우 9월 공급석 93만 6279석중 71만 606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항사의 경우 175만 625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6.2%), 일본(9.4%), 유럽(8.8%), 동남아(7.4%) 노선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중국(-3.6%) 노선 실적은 전승절 효과 등 방한수요 회복과 함께 감소율이 크게 축소됐다. (중국노선 여객 점유율 29.2%, 일본노선 여객점유율 19.6%)

국내, 노는 공항 이젠 없다
국내여객의 경우 제주여행 수요 및 항공사 운항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14.0% 증가해 국내선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49.4%), 울산(22.8%), 김해(18.7%), 대구(18.4%) 등 지방공항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제주와 김포 공항도 각각 15. 8%와 10.7% 증가하면서 대부분 주요 공항의 국내선여객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국내여객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7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6%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35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7% 증가했다.

통계자료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보통계 R&D 센터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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