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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에어부산, 적자 폭 크게 확대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5.17 20:22

아시아나항공이 2020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전년 동기대비 21.5% 감소한 1조 129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82억 원과 -549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객 부문은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입국중단 151개국 ▲시설격리 14개국 ▲검역강화 18개국 ▲운항중단 6개국)이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 선에 머무는 등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3월부터 시행해 온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진의 임금 반납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연장하고 일반직에 한해 시행하던 무급휴직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전 직원 대상 15일 이상 무급휴직은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 실시된다. 캐빈승무원과 국내 공항지점 근무자 등 일부 현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2개월 단위의 유급휴직 역시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6월부터는 축소했던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항공편 운항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세계 주요국들이 이동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정상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업 및 공무 출장이 많은 상용노선 위주로 선제적 증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국제선13개 노선을 재개하고 주간 운항횟수를 110회로 늘려 운항률을 기존 계획대비 17%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931억 원, 영업손실 38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6.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6월까지 국내선만 운항하며 7월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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