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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가격 따로 결제가격 따로 '불만 커'해외 사이트 통한 구매, 숙박-항공-입장권 순
이정민 기자 | 승인2020.08.02 18:09

해외직구 활성화 등으로 해외 물품 및 서비스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에 온라인을 통한 국제거래(해외 물품구매·서비스거래)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이중 여행관련 상품의 경우 해외 숙박 시설 예약・항공권 구매 시 주로 ‘예약 대행 사이트’ 이용이 많았으며 해외 서비스거래 경험자들이 최근 1년 이내에 이용한 서비스(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해외 숙박 시설 예약(468명, 93.6%)이 가장 많았고 해외 항공사 항공권 구매 (381명, 76.2%), 해외 현지 시설 입장권 구매(250명, 50.0%)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숙박 시설과 항공권 구매 채널로는 숙박 시설 예약의 91.5%(428명)와 항공권 구매의 66.7%(254명)가 OTA 등 ‘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서비스거래에서는 숙박 시설 예약 경험자(468명) 중 75명(16.0%)이 소비자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결제 전 확인했던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결제’ (29명, 38.7%)된 경우(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환불불가 상품 예약 취소 시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28명, 37.3%)는 응답자가 많았는데 거래 당시의 조건에 따라 취소 시 환불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권 구매 경험자(381명) 중 38명(10.0%)도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 됐는데 ‘개인 사정으로 인한 취소 시 과다한 수수료 부과’(21명, 55.3%), ‘일방적인 항공 운항 취소·변경·지연’(16명, 42.1%)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한편, 국제거래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 171명에게 피해 대처 방법 (단일응답)을 질문한 결과, 28명(16.4%)이 ‘피해 발생 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사업자와의 분쟁은 언어·준거법·제도 차이 등으로 이의제기 및 피해 보상이 어려울 수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서 제공하는 해외 사업자와의 분쟁해결절차 번역본, 이의제기 템플릿 등을 이용해 사업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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