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2.6% 하반기 국내여행 의향 밝혀

씨트립이 발표한 '하반기 여행의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국인들의 여행의향은 대폭 증가, 소비자들은 더욱 많은 시간과 돈을 여행과 휴가에 쓰고 싶어 하고 국내 장거리 여행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2.6%의 응답자가 하반기 여행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성(省)간을 넘나드는 장거리 여행에 대해서도 80% 이상이 원한다고 응답했다. 

57.1%는 올 해 해외여행 회복이 불가능하다면 국내여행 횟수를 늘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여행시기로는 7월, 10월, 8월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43.1%, 42.6%, 41.9%로 높아 여름휴가철 및 국경절이 다가오면서 하반기 여행시장도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는 시간과 휴가기간으로 65.6%의 응답자가 시간이 부족해서 여행을 못 간다고 밝혔다.

그 외 36.6%는 가격을 21.5%는 적절한 여행목적지, 20.6%는 여행동반자가 없어 여행을 가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여행예산은 5000위안~1만위안 비율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약 30%가 1만 위안 이상, 3%이상이 5만 위안 이상의 예산을 여행에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 방식은 '개별관광'이고 다음으로 단체관광, 맞춤형관광, 자가운전여행 순으로 나타났다.

◆대만
‘트래블버블’ 전망 내년도 어두워

장시총 대만 관광국장은 한국, 베트남, 뉴질랜드 등과 ‘트래블버블’에 대해 논의한 적은 있지만 국가 간 국경을 개방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질병관리본부가 판단할 사항으로 트래블버블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며 내년에 추진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Tourism 2030 관광정책백서’가 2030년 방대만 외래객 목표를 2000만 명으로 잡았으나 국경봉쇄를 유지하고 트래블버블도 논외로 하는 현 상황에서 외래객 목표 하향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두바이 정부, 공연 및 이벤트 개최 허용

두바이 관광 부문 정부는 앞으로 두바이에서 공연 및 이벤트 개최를 허용한다고 발표하며 주최자 및 참석자들의 안전,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개최 가능한 공연 및 이벤트 종류는 MICE, 시상식, 졸업식, 실내 스포츠, 제품 출시 이벤트 및 판매, 결혼식 등이다. 단, 나이트클럽, 시 주최 행사는 별도 공지 시까지 운영 및 개최가금지된다.

두바이 정부가 발표한 ‘공연 및 이벤트 개최 주요 지침’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 표 구매 권장(매표소에서 구매하는 경우 바닥에 표시된 물리적 거리 준수)
▲직원 및 참가자 마스크 의무 착용(단, 공연자들은 관객들로부터 최소 4미터 이상 떨어질 경우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음)
▲공연 및 이벤트 참석자(한명 또는 그룹 단위) 간 최소 2개 빈 좌석 유지
▲공연자와 참석자 간 신체적 접촉 금지
▲포장된 음식 혹은 뷔페 허용(단, 셀프 서비스 금지)
▲공연/이벤트 종료 후 참석자들은 표시된 보행로를 통해 줄을 지어 퇴장

두바이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및 관광 분야 재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7월 7일부터 인바운드 관광을 재개하고 8월초부터 에미레이트 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한 ‘The Great Economic Reset Program’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