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이 지난 10월 28일 두 번째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내년 준비 사항을 알렸다.

홍콩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총 5300여명으로 최근 1개월 국내 확진자는 0명~5명 내외 수준이다. 이에 홍콩-싱가포르간 여행정상화(Air Travel Bubble)에 합의한 바 있다.
빅버스 투어를 제외한 주요 관광지들의 경우 운영을 대부분 재개한 상태다.

홍콩은 방역 표준화 규정 마련, 홍콩품질보증국(HKQAA: Hong Kong Quality Assurance Agency)에서 해당 규정을 준수하는 업체에 인증 로고를 발행하며 여행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홍콩의 매력을 탐험할 수 있는 ‘360 홍콩 모멘츠(360 Hong KongMoments)’ 캠페인을 런칭하며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웨비나를 통해 발표된 2021년 홍콩관광청의 주요사업방향을 살펴보면 크게 3단계로 ▲회복전 단계(~2021년 2월) ▲회복단계(2021년 3월~5월) ▲사업 확대 단계(2021년 6월~)로  나뉜다.

먼저 회복 전 단계에서는 다양한 홍콩 기억 소환 프로모션을 지속하며 회복단계부터는 소비자들의 홍콩 여행에 대한 신뢰도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메가 미디어 팸투어, 인플루언서 팸투어, 메가 여행사 팸투어를 비롯해 항공사와 여행사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행이 진행되는 사업 확대 단계부터는 본격적인 홍콩 리브랜딩을 한다.
효과적인 마케팅 사업 전개를 통한 홍콩 매력을 재조명 할 예정으로 TV와 SNS 매체와의 협업, 홍콩 매력 노출 극대화를 비롯해 업계 지원 사업 및 다양한 공동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젊은층과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오픈하우스 홍콩, 홍콩 섬머 펀을 진행하며 대규모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특히 ‘오픈하우스 홍콩’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홍콩이 다시 전 세계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오픈하우스 형식의 대규모 현지 이벤트로 미디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해외 여행지로의 홍콩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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