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어가 지난 15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진행한 ‘진에어 추석 전세기 항공권/해외여행’ 상품이 초당 3명 이상의 예약문의 전화가 쏟아져 이른바 ‘초대박’ 행진이 이어졌다.

온라인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홈쇼핑을 통한 좌석 예약 상담 문의가 이어졌으며 이에 따른 상당한 매출이 예상된다” 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넘게 발이 묶였던 여행 소비자들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홈쇼핑 방송 중에는 전화연결 대기가 수십 분에 이르렀고 심지어 방송종료 이후에도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예약문의로 인해 대기예약도 많은 상황”이라며 “예약한 고객들은 명절에 항공 좌석이 없거나 항공권 가격이 많이 올라가기 전에 미리 예약했다는 반응이 가장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괌 관련 상품에 대한 반응이 가장 폭발적이어서 예약 가능 수량이 홈쇼핑 도중에 마감되기도 했다.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일반적인 시기가 아닌 연중 가장 가격대가 높은 추석명절에 출발하는 항공권/여행상품이며 또한 혹여 올 추석에 출발 못한다 하더라도 내년 설명절 전세기 좌석으로 이월이 가능한 점이 고객들에게 크게 장점으로 다가간 것으로 온라인투어측은 분석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백신 여권과 트래블 버블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고 여기에 더해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여행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겹쳐서 해외 항공권의 가격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투어에서 선보이고 있는 ‘추석 전세기 항공권/해외여행’ 상품은 양국간 자가격리 미해제 시 100% 환불을 받거나 2022년 설 명절의 항공권 또는 여행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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