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9월 6일 기준 대한민국 국민 대상 격리를 면제하는 국가 및 지역은 총 29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격리면제 국가·지역은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미국(주별 상이),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등 29개국으로 대부분 백신접종 완료 후 2주 이상 경과한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접종 백신의 경우 역시 대부분 한국에서 접종중인 백신으로 해당 국가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이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 가량 지난 후에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일부 국가, 일부 백신의 경우 접종 완료 후 28일 이상 경과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바탕으로 이같은 격리 면제 국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및 지역별 편중 현상도 보인다.
해당 29개국의 경우 대부분 유럽지역 및 북미 지역으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동북아 지역은 빠져 있어 아웃바운드 전체 수요 증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일부 개별 여행객의 예약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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