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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능해지면 서울 간다”서울관광재단, 외래객 ‘도시관광경쟁력 조사’
이정민 기자 | 승인2021.09.12 20:40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해외 10개국 3071명을 대상으로 국제 관광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파악하기 위한 서울시 도시관광경쟁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대상은 방한 입국객 수 상위 국가의 외래관광객 중 최근 2년 이내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잠재 도시 순위 조사 결과, 서울은 도쿄에 이어 2위였으며 서울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우에는 서울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해외여행이 가장 빠르게 가능해질 도시를 묻는 질문에 도쿄(36.2%)와 서울(27.7%)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향후 여행의향이 있는 도시 역시 도쿄(40.1%) 다음으로 서울(31.5%)을 꼽았다.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일본, 미국 관광객 대비 높은 서울여행 의향을 나타냈다.

한편, 서울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동일한 질문을 했을 때 서울을 가장 빨리 여행할 수 있는 첫 번째 도시로 인식하며 동시에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행 행태 조사 결과, 외국인들이 서울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는 ‘음식/미식 탐방(37.9%)’, ‘쇼핑(37.3%)’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도시 중 도쿄는 ‘음식/미식 탐방’ 및 ‘자연 풍경’, 싱가포르는 ‘쇼핑’과 ‘유흥/놀이시설’, 방콕은 ‘음식/미식탐방’, ‘저렴한 경비’가 주요 선택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객 국적별 차이로는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의 방문객들은 서울을 선택한 이유로 ‘음식/미식 탐방’을 꼽은 반면, 미국 관광객들은 ‘전통문화 체험’을 가장 많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됐서울여행 행태는 주로 ‘개별자유여행(65.8%)’이었고 주요 동반자는 배우자/파트너(53.5%)이며 평균 여행 경비는 230.5만 원, 평균 체류 기간은 6.14일로 나타났다.

도쿄, 파리, 런던, 뉴욕, 홍콩 등 11개 도시를 포함한 주요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 결과, 서울방문 경험자의 92.1%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타인 추천 의향은 도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전반적 만족도에서 긍정 응답 비율 93.3%로 4위를 차지했다.

도시 속성별 만족도에서는 서울은 ‘역사/전통 관광지 및 활동’, ‘로컬문화 체험’, ‘관광도시로서 이미지/브랜딩 홍보’ 등에 있어 경쟁 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인식 변화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추후 여행지 선정 및 계획 시 ‘여행할 국가(도시)의 질병 및 위생 정보 탐색’을 한다는 응답이 72.7%로 가장 높았으며 코로나19 이후 여행 행태의 변화에서는 ‘위생이 철저한 숙박업소 중시(65.8%)’, ‘타인 대면 적은 숙박업소 우선 고려(57.3%)’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여행 행태의 변화는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 고려 요인이 ‘음식/미식 탐방’에서 코로나19 이후 ‘질병 관련 안전’으로 바뀐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 목적지의 질병 안전을 판단하는 기준은 ‘정부의 질병 대응 능력’이 50.2%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뒤이어 ‘질병 확진자 수(42.4%)’, ‘현지인의 방역지침 수준(26.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도시관광경쟁력 조사>
▲조사방법 : 온라인 조사
▲조사기간 : 2020년 9월 23일~10월 14일
▲표본수 : 10개국 3,071명
▲조사대상: 방한 입국객 수 상위 국가 20-69세 남녀 중 최근 2년 이내 해외여행 경험자
  - 2018년 1월 이후 관광 목적으로 서울 방문 경험자 300명 이상 할당
  - 2018년 1월 이후 관광경쟁력 상위 도시 방문 경험자 도시별 최대 100명 할당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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