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2년도 새해 예산(안)을 44조 748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40조 1562억 원)한 데 이어, 올해 예산 대비 9.8%(3조 9186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이다.

이중 관광분야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먼저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감성문화 관광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1813억 원을 투자한다.

MICE, 의료관광 등 분야별 관광산업 육성 및 관광객 유치 강화에 364억 원을 투입, 뉴노멀 시대의 관광산업 성장동력을 견인하고 향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MICE 산업 육성 지원에 61억을 투입 국제회의 개최 지원 강화, 유니크베뉴 추가 발굴,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MICE 중심지로서의 서울 위상을 강화한다.

의료관광 활성화에는 10억 원을 투입, 의료관광 협력기관을 웰니스 분야를 포함, 확대하고(총162개소), 웰니스 관광상품 체험비를 지원하는 등 기존 사업범위를 떠오르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인 웰니스 분야까지 확장한다.

2천년 서울 역사의 시작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조성,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지원, 역사도시 서울의 이미지 및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1238억 원을 투입한다.

이외 ▲해외 대상 서울 관광 홍보(50억) ▲관광축제 개최(37억) ▲뷰티도시서울 추진(44억) ▲서울패션위크 개최(55억) ▲디자인산업 활성화 지원(183억) ▲예술작품과 함께하는 공공미술도시 서울 구현(28억) 등이 사업이 추진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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