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승 투어이천 대표가 제26대 서울특별시 관광협회(서울관협) 회장에 당선됐다.

서울관협은 15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1년 제4차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양무승 투어이천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조태숙 영풍항공여행사 대표와 맞붙은 양무승 대표는 유효 54표 중 과반을 훌쩍 넘긴 32표를 획득했으며 조태숙 대표는 22표를 얻었다.

▲15일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

양무승 신임회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서울특별시 관광부문 명예시장, 국회관광포럼 민간대표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여행업계 발전에 이바지해 온 양 신임 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한편으로 두렵다”며 “업계 관계자들과 힘을 모아 서울관협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무승 제26대 서울특별시 관광협회 회장 당선자

양 회장은 KATA 회장 당시 ▲여행사의 항공권 발권 수수료 부활을 위한 노력 ▲우수여행상품 도입 ▲여행사 친화적항공사 시상 등 여행업계 동반 성장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서울관협 수장이 된 만큼 조직 내 업무 추진 변화도 예상된다.
남상만 회장은 지난 2006년 21대 회장을 맡은 이후 연임을 거듭하며 올해까지 총 15년 동안 서울관협을 이끌어 왔다. 오랜 기간 남상만 체제에서 양무승 체제로 바뀌는 만큼 새로운 사업 추진과 양무승만의 색깔을 낼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남상만 회장은 지난 2006년 21대 회장을 맡은 이후 연임을 거듭하며 올해까지 총 15년 동안 서울관협을 이끌어 왔다.

특히 양 신임 회장 스스로 “전공분야나 다름없다”고 자신한 국제교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양 신임 회장은 프랑스, 대만, 일본 등 한국의 주요 국제관광 교류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서울 관광에도 이같은 점을 제대로 접목시킨다면 인바운드 부문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양 신임 회장은 “엄중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한편으로 두렵다”며 “업계 관계자들과 힘을 모아 서울관협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관협 신임 회장에 양무승 회장이 당선됨에 따라 주요 협회 회장단 구성 윤곽이 잡혔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오는 24일 총회를 통해 오창희 현)회장의 연임이 확실히 되며(단독출마)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16일 총회를 통해 현)윤영호 회장의(단독출마)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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