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아웃바운드는 14만 7907명으로 작년 한 해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 됐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년 11월 인/아웃바운드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아웃바운드 실적 12만 4399명에서 소폭 증가한 14만 7907명으로 가장 많이 출구한 나라는 미국으로 2만 123명이었으며 이어 중국 1만 2472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지점은 필리핀이 1만 1187명으로 중국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중국의 경우 코로나 펜데믹 이후 사실상 국경 통제 수준의 방역 상황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예상되는 12월 아웃바운드 통계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해외여행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11월 보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방한 외래객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년동월 6만 1764명 대비 52.8% 증가한 9만4358명이 입국했다.
중국의 경우 인·아웃바운드 단체여행 및 에어텔 판매 금지를 지속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5.9%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일본은 양국간 관광 목적 방문객에 대한 입/출국 제한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9.4% 증가했으며 아시아·중동(중국, 일본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42.0% 증가했다.

대만 역시 단체관광객 모객·송객 등 금지 무기한 연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5.4% 증가했으며 홍콩도 대부분 항공편 운휴 및 아웃바운드 수요 중단 지속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3.7% 증가했다.

그 외 아시아중동과 구미주 지역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2.3%·6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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