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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부’ 부르는 홍콩인 새해 맞이복을 부르는 홍콩의 새해 음식들
이정민 기자 | 승인2022.02.02 17:29

홍콩인들에게 화려한 꽃은 한 해를 시작하는 복으로 여긴다. 그래서 설이 시작되기 전에 집안이나 사무실을 꽃으로 장식한다. 이덕에 홍콩의 설은 화려한 꽃 시장이 '홍콩 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다. 바로 홍콩 꽃시장이다.

잎이 달린 오렌지 색의 금귤(축복받은 영원한 결혼 생활), 분홍색 복숭아 꽃(로맨스) 그리고 수선화(성공) 등 자신의 염원에 따라 꽃을 사는 홍콩 사람들과 화려한 꽃시장의 모습을 함께 만날 수 있다.

▲홍콩에서 붉은색은 복과 부를 상징한다

새해가 되면 홍콩사람들은 복을 빌기 위해 만모사원을 찾는다. 센트럴에 위치한 만모 사원(Man Mo Temple)은 1847년에 지어졌다.
만모 사원은 문학의 신과 전쟁의 신을 모시는 도교사원이다. 홍콩 센트럴의 화려한 빌딩 숲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존재만으로 휴식이 되는 곳이다. 아름다운 외양과 내부를 가득 메운 향불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안해 진다.

구룡반도 안쪽에 자리 잡은 홍콩 최고 불교 사원인 웡타이신 사원(Wong Tai Sin Temple)도 많이 찾는다. 의술의 신을 모시는 사원으로 질병으로 근심이 있을 때는 물론이고, 새해 복이 가득하길 염원하는 사람들로도 붐빈다. 

▲센트럴에 위치한 만모 사원은 문학의 신과 전쟁의 신을 모시는 도교사원이다.

◆행운의 명절 음식 ‘푼초이’
홍콩인의 변하지 않는 설맞이 키워드 행운! 2022년을 맞아 홍콩인은 음식으로는 행운을 어떻게 불러들일까. 설 하면 명절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원래부터 음식으로 유명한 홍콩이지만 설을 맞아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식탁으로 준비한다.

홍콩의 푼초이(Poon Choi)는 다양한 음식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끓여 먹는 게 특징이다. 든든하게 챙겨 먹음으로써 새해를 기운차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푼초이를 만드는 방식은 집집마다 다르지만 보통 가장 아랫단에는 무가, 그 위에는 죽순과 오징어가 올라간다. 다시 그 위로 돼지고기가 올라가고 다시 그 위에는 버섯과 야채를 올린다. 그리고 맨 꼭대기에는 생선과 어묵, 해삼, 새우, 닭, 오리, 전복, 상어지느러미 등을 올린다. 그리고 마지막에 육수를 붓는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푼초이를 만들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가까운 식당을 이용하기도 한다. 번영과 가정의 화목을 상징하는 요리로 패스트푸드 체인점 포함 홍콩의 많은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행운의 디저트 요리
홍콩의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 더들스(Duddell's)는 세련된 분위기와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구정 푸딩, 순무 푸딩, 토란 푸딩을 판매한다.
더들스에서 푸딩을 주문하면 홍콩의 로컬 디자인 그룹 G.O.D.가 디자인한 스페셜 에디션 박스에 담아준다. 이 상자는 홍콩 전통 찻잔에서 볼 수 있는 전통 문양을 손으로 그려 넣어 완성했다.

▲더들스에서 구정 특선 푸딩을 구입하면 에디션 박스에 담아준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2022년 구정 설을 맞아 홍콩관광청 데인 청(Dane Cheng) 청장이 한국 여행업에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다음은 메시지 내용 전문

한국에 계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콩관광청 전 직원을 대신해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음력 설날은 가족, 친구와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영상으로 나마 우리가 더 밝고 좋은 날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품고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쁩니다.

올 2022년에도 홍콩관광청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홍콩관광청은 해외 여행 재개 시점에 맞춰 대규모 캠페인과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콩이 한국 여행객들 마음 속에 항상 특별하고 찾고 싶은 여행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호랑이의 해입니다. 용맹하고 힘이 넘치며 경쟁심이 있고 강한 호랑이의 자질들은 힘겨운 지난 2년을 보내는 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우리의 원동력입니다.

소중한 이들과 행복과 풍요로움이 넘치는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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