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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니에미’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 8가지
이정민 기자 | 승인2022.02.06 18:11

로바니에미로 여행한다면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를 가장 많이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기에 로바니에미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는 훨씬 많다. 산타클로스와의 만남은 물론 낮에 즐길 거리도 풍성해 진다.

◆더 많은 눈이 보고 싶다면
로바니에미의 겨울은 10월부터 4월까지 7개월 동안 지속된다. 보통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시작되면 겨울이 깊어지면서 쌓인 눈도 많아지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달은 3월이다. 눈 속에서 즐기는 긴 스노모빌이나 허스키 사파리와 같은 경험을 원한다면 늦겨울을 추천한다.

◆낮이 길어진 만큼 즐길 거리도 많다
일조량은 로바니에미 지역 주민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11월~12월의 극지방 밤에는 햇빛이 거의 들지 않지만 1월에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12월 24일에는 하루의 길이가 2시간 16분이지만 1월 24일에는 이미 5시간 10분이다. 한 달 후인 2월 24일에는 하루가 거의 두 배인 9시간 16분 동안 지속된다. 늦겨울 이후 로바니에미를 방문하면 늘어난 낮 시간만큼이나 더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다.

◆짧아진 대기, 시간 절약
장거리 사파리는 12월에 거의 운영되지 않지만 눈이 더 많이 쌓인 연초에는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2월 이후로는 방문객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액티비티들을 체험하기 위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12월에는 인기가 좋은 투어 상품의 경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티켓이 품절되는 경우가 많지만, 1월~3월 사이에는 즉흥적으로 예약하거나 바로 이용도 가능하다. 

◆지속 가능한 여행
로바니에미의 화두는 이곳을 일년 내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특정 계절에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막고 여행 산업에 종사하는 현지인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서다. 로바니에미에는 일년 내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허스키 농장이 많다. 운동 선수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운동을 하듯 로바니에미의 썰매견도 사계절 어느 때나 썰매를 끌 수 있다.

◆여행 비용
로바니에미는 12월이 되면 대부분의 호텔 예약은 꽉 차고, 숙박비는 최고조에 달한다. 하지만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되면 다시 가격이 내려간다. 로바니에미로 향하는 항공권 값도 사정은 이와 비슷하다. 12월 전후의 비행기 티켓 가격을 비교하면 여행 시기에 따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오로라
오로라를 만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어떤 사람들은 봄과 가을에 태양의 활동이 더 커지며, 이로 인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 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구름이 없는 어두운 하늘과 북극광을 유발하는 태양 활동이 있어야 오로라를 더욱 잘 볼 수 있다. 흐린 날씨는 일년 중 마지막 달에 빈번한 편이다. 오로라 사파리 투어는 9월부터 4월 중순까지 시즌 내내 운영된다.

◆산타 만나기
로바니에미에서는 365일 크리스마스의 정취가 계속된다. 물론 산타클로스도 빼놓을 수 없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산타클로스는 1년 중 어느 때라도 산타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든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산타클로스 마을 역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곳에서도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다.

◆현지인처럼 놀기
새해가 되고 2월부터 4월은 낮이 길어질 뿐 아니라 눈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빛의 양이 눈에 띄게 많아지기 때문에 로바니에미 현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다. 일조량이 극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2월, 3월 및 4월 초를 ‘봄’이라 부른다. 현지인들은 케미강과 오우나스강의 얼음 위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워킹 또는 스노모빌을 타며 야회 활동을 즐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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