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한국관광공사(전북협력지사)는 24일 명동 르와지르호텔에서 '전북트래블마트'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트래블마트에는 14개 시·군, 유관기관, 관광관련 업체 등 총 4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관광업계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도내 체류시간 증대 및 체류장소 확대 등을 논의 했다.

특히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실행 의지를 밝혔다.

또한 오는 8월 전북 태권도원내에서 열릴 예정인 ‘제1회 한중 무술문화교류측제’에 대한 홍보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들과의 자리도 함께 했다.

추신강 한중상무중심 대표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전라북도 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테마의 행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중국에 국한하지 말고 인근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유재 모두인터내셔날 대표는 “작은 규모라도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야하며 전북 지역의 ‘화교’들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관광마케팅 관계자와 관광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장유재 모두인터내셔날 대표

한편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수학여행 전담 지도사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는 지난해 32만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함으로써 전국 상위의 유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단체여행객 유치 지원안도 발표했는데 전라북도내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20명 이상의 단체 여행단에게는 1인당 5000원의 공연, 체험, 레크레이션, 차량 제공 등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