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커란트에서는 완만한 산악 투어와 하이킹도 가능하다. 잘츠부르커란트 전역에는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멋진 하이킹 경로가 마련돼 있다.
5월 잘츠부르커란트에서는 어떤 여행이 좋은지 알아본다.

◆그로사를탈의 알펜플로
최고의 가족 트레킹을 찾는다면 그로살탈의 알펜플로(ALPENFLOH IN GROSSARLTAL)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1300~2200m 사이의 고도에서 숨막히는 풍경을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전체 코스를 다 도는데 약 3일이 소요되며 아이들은 하루에 2-5 시간씩 걸을 수 있도록 스케줄을 짤 수 있다. 알파인 파라다이스를 만끽하며 산딸기를 찾고 놀기에도 충분한 여유가 있다.

◆플로리의 모험길
퍼즐 스테이션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있는 원형 경로는 호텔 발트가스토(Hotel Waldgasthof)에서 출발하는 2시간 정도 코스다. 모험가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 속 세계, 새 둥지 모양의 그네, 스카이워크 등이 방문객을 기다립니다.

◆브루노의 마운틴 월드 러스바흐
다흐슈타인 서부 도보 지역에 위치한 브루노의 마운틴 월드 러스바흐(BRUNO’S MOUNTAIN WORLD RUSSBACH)는 환상적인 학습 스테이션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은 숲 속 정글 놀이터나 거대한 미끄럼틀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악마의 도랑
잘츠부르크 호수 지구에 있는 악마의 도랑(TEUFELSGRABEN RAVINE IN SEEHAM) 코스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곳이다. 시원한 물소리는 물론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때묻지 않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맑은 계곡이 흐르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새로 단장한 건식 사우나도 만날 수 있다.

◆파이스테나우의 동화 같은 하이킹 코스
샤프바흐 주변에는 마법에 걸린 난쟁이가 살고 있는데 그의 이야기는 파이스테나우 길을 따라 10개의 나무 판자에 설명돼 있다. 약 1시간의 도보 시간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산장에 머물게 된다. 파이스테나우 주변의 다른 산책로로는 불가사의한 ‘곰 길’ ‘숲의 마법 길’ 등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자연 산책로가 펼쳐진다.

◆라우리설 우발드 버진 포레스트
잘츠부르크 알프스에서는 진정한 원시림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특히 아름다운 곳은 호에타우에른(Hohe Tauern) 국립 공원 한가운데에 있는 라우리 계곡에 있다. 숲을 가로지르는 길은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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