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데일리 이정민 기자] 목포시가 해상관광지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목포시는 22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관광상품설명회를 열고 목포만의 다양한 관광 코스 및 상품 등을 알렸다.

박홍률 목포시장

먼저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총 길이 3.36km에 해당하는 해상 케이블카가 내년부터 선보인다. 해상 820m, 육상 2.52km에 해당하는 케이블카는 총 사업비 51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연말이면 운행이 시작된다.

또한 목포와 중국 상해를 잇는 카페리가 빠르면 3년 이내 도입, 대(對)중국 관광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육지와 섬, 해상을 잇는 관광 중심 도시로 목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중해보다 아름다운 해양 관광 도시로 많은 방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안호 KATA 부회장(좌)과 박홍률 목포시장(우) 목포시는 KATA의 특별회원으로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KTX를 통해 3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목포는 오는 8월, 수서발 목포행 KTX 운항이 시작되면 2시간내 도착이 가능해져 관광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 목포는 국내 관광지중 가장 많은 근대 역사의 흔적을 갖고 있는 메카로 최근들어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래 관광객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 일본영사관을 비롯, 동양척식주식회사, 동본원사, 호남 최대의 일본식 정원 등이 있으며 한국 기독교의 성지라 불리는 산정동성당, 양동교회, 북교동교회 등이 있어 특히 국내 기독교인들의 성지순례 코스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주요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특히 ‘목포 야경시티투어’의 경우 이용의 편리함 까지 더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관광코스다.
또한 최근들어 ‘유달산 둘레길’과 ‘남진 야시장’ 등은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할 만큼 목포의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목포시는 여행사 대상 관광 인센티브 지원책도 발표했다.
▲내국인의 경우 1박, 1식(10명 이상) 5000원 ▲외국인 1박 1식(20명 이상) 1만원 ▲학생 1박 1식(20명 이상) 2000원이며 열차 연계 여행사 버스비 지원사항의 경우 ▲정기열차(숙박) 1박, 1식(25명 이상) 25만원 ▲임시열차(당일) 1박, 전통시장 1시간 이상 체류(25명 이상) 25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관광버스의 경우 ▲관광버스(숙박) 1박, 1식(25명 이상) 유료관광지 25만원 ▲관광버스(축제) 1식(25명 이상) 유료관광지 축제당일 1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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