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주최하는 <FOOD ROAD 음식을 테마로 한 일본여행>이 지난 1일 서울 서초에 위치한 ‘타쿠미곤’에서 진행됐다.

JNTO 지난 11월 30일부터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2022년도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일본여행은 음식을 일부러 찾아가 먹을 만큼 음식 테마 여행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 역시 일본의 다양한 향토 음식과 발효 음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스시 장인이 만든 스시를 시식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본 여행 시, 추천하는 식문화로 주요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소개됐다.

▲홋카이도의 경우 시베츠 연어 회덮밥과 징기스칸 양고기 ▲도호쿠 지역에서는 아오모리현 성게국, 아키타현 이나니와 우동 ▲도쿄에서는 에도마에 스시, 오사카 구시카츠, 교토 갯장어 ▲나고야·히로시마에서는 나고야 히쓰마부시, 히로시마현 붕장어 덮밥 ▲시코쿠 지역에서는 카가와현 우동, 에히메현 도미밥 ▲규슈지역은 나가사키 싯포쿠 요리 ▲오키나와 지역은 오키나와 소바, 고야 참푸루 등의 음식이 소개됐다.

이번 세미나의 메인 강의를 맡은 권오준 타쿠미곤 대표는 스시 장인으로 대부분의 스시 재료를 숙성을 통해 만들어 낸다.

세미나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된 스시의 경우 광어는 3일간의 숙성기간을 고등어 조림의 경우 2년 1개월동안 숙성 과정을 거친 재료들로 현재 일본 도쿄에서도 3개 정도만 이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정성과 철학이 담긴 음식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와 건축을 테마로 한 건축 여행 ▲일본 사케의 종류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일본 술 여행 ▲일본 차의 주요 산지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차를 테마로 한 여행 ▲새로 생긴 온천 료칸과 럭셔리 호텔 등을 소개하는 온천 호텔 여행 ▲서일본의 사이클링 테마 여행 ▲발효식품과 지역 향토 요리 등을 소개하는 식문화를 테마로 한 여행 ▲료칸과 미식을 결합한 골프 여행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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