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여행업 종사자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목표를 초과 달성 하며 마무리 됐다.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11월 28일까지 5개월간 운영됐으며 일부 과정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기초역량교육 ▲직무역량교육 ▲디지털 역량교육 총 3가지 구분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125회차로 진행됐으며 20개 콘텐츠가 제공됐다.

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5620명으로 당초 목표인원의 약 25%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 정책이 해제되기 시작하면서 당초 신청 인원 및 수료생이 예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디지털 전환으로의 트렌드에 맞는 커리큘럼 등으로 인해 교육생 참여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성과보고회

특히 ▲여행비즈니스 신모델 개발 ▲뉴미디어를 활용한 여행 마케팅 전략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과정이 인기를 끌며 해당 과정에서 우수 교육생이 다수 배출됐다.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과정 우수 교육생으로 수료한 A여행사 대표는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한 기초부터 실무까지 구체적인 강의로 인해 기존에는 시작조차 못했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여행 일정표 등 향후 유튜브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개선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내년에는 4년차를 맞이하는 만큼 ▲연차 구분 프로그램 신설 ▲보수 교육 프로그램 신설 ▲재교육 과정 신설 ▲모집 시기 조정 ▲온라인 교육 정원 증가 등의 요구사항이 나왔다.

KATA는 이같은 의견을 내년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ATA는 지난 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관계기관과 교육전문가, 우수 교육생이 참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료 교육생의 성과 보고와 개선책 등 의견을 나눴으며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교육생 시상

KATA 교육원 관계자는 “여행업이 사업 규모와 운영방식에 따라 특성이 다르고 종사자 업무 역시 다양하다”며 “정해진 예산으로 개별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이번 보고회에서 거론된 여러 의견을 반영, 업계종사자 모두가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TA는 기존 온라인 교육과정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교육을 재개해 교육 효과성을 높였으며 지방교육 개최를 통해 지역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개별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교육원 웹사이트(www.traveledu.or.kr)에 게시, 교육생들의 재학습방안 등 학습효과와 교육편의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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