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 후속조치로 관련 규제혁신 내용을 반영한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개정안을 1월 31일부터 시행했다.

동시에 고시 개정안과는 별개로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면세산업의 여건을 감안해 2022년도 특허수수료의 납기연장과 분할납부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후속조치는 국민들의 면세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세계 경기부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여행객 수요 등 국내 면세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하여 마련됐다.

먼저 앞으로 여권 없이 스마트폰 신원인증만으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시내면세점 한정으로 그간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를 위해서는 여권을 제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민의 면세쇼핑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신원인증만으로도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트래블데일리 DB

 
현재 면세사업자가 시스템 개발 중으로 시스템 개발 완료 시점인 오는 4월이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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